방벳(호치민) 넷째날
방벳에서의 네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혼자서 아침 식사를 즐기기로 하고, 파크동에 자리 잡은 ASA BISTRO로 향합니다. 이른 아침, 입맛을 돋워줄 훌륭한 아침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기대가 됩니다. 즐거운 하루의 시작처럼 식사를 즐겨보려 합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서 잠시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두 친구가 함께 가자며 제안해서 또 같이 따라가게 되었네요. 오늘은 마리스파에서 푹 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요일에 받은 번호로 다시 한번 예약했는데, 그때 살짝 호기심이 생겼던 곳이라 기대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가봤습니다.
이번엔 아기 마사지까지 성공적으로 받았고, 정말 상쾌하게 피로를 풀어낼 수 있었어요. 마사지 후 배가 고파져서 밥선생이라는 곳에서 든든하게 밥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오늘의 놀이터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놀이터는 ㄷㄹㄴ입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도로 통제가 걸렸고, 그랩 택시도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겨우 택시를 타고 출발했지만 길이 전혀 움직이지 않더군요. 평소엔 20~3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이번에는 무려 1시간 30분이나 걸렸습니다. 그나마 다른 분들은 거의 1시간을 걸어서 겨우 도착했다고 하니 애초에 선택한 방법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로는 차와 오토바이로 가득 차 있었고, 멈춰 있는 교통 상황에 속수무책일 뿐이었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드디어 경기장에 들어섰으며, 이제 시작이다.

아... 우리만 어려운 게 아니었네요... ㅠㅠ
ㄲㄲㅇ들도 출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니...
겨우 출근한 사람이 10명에서 12명 정도에 불과하고, 그중 절반 이상은 ㅇㄴㄱㅇ... ㅠㅠ
급하게 회의를 진행하고 결국 점프를 뛰기로 결정했어요. 용k에게 예약을 부탁하고 바로 그쪽으로 갔습니다. ㅎㅎ
다행히 그쪽은 도로 통제가 없어서 문제 없이 도착했어요.
용k에 도착하자마자 ㅊㅇㅅ 시간. 저는 한 명을 ㅊㅇㅅ해서 앉혔는데, 운이 좋았는지 늦게 출근해서 저희 방이 첫 방이라 메뚜기를 안 뛰네요. 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놀았어요. ㅎ
자연스럽게 2차까지 이어졌고, 그 후 기분 좋게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친구도 바로 도착해서 함께 숙소로 들어갔죠. ㅎㅎ
늦은 시간이었기에 곧바로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웠어요.
그 친구는 아주 섬세하게 반응하더군요...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더 기분이 좋았어요. ㅋㅋ

목석보다는 훨씬 나으니까요! 함께 즐겨야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잖아요~^^ 그렇게 뜨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에 바로 넉다운됐어요...ㅎㅎ 역시나

아침에 일어나서 하려고 하니 힘이 없네요...ㅠㅠ 전날과 똑같이...ㅋㅋㅋ 그렇게 4일차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밤에 침대에서 사진 찍는 게 정말 힘드네요...ㅠㅠ 그런데... 저도 좋아요 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