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방린이의 방콕2일 파타야2일 - 아고고 체험 및 픽업 썰 [8부,여행의 마지막]

팍치
2024.11.02 추천 0 조회수 3064 댓글 12

 

 

로맴 푸잉이를 떠나보내고, 

이제 마지막 아고고 체험과 픽업 이야기를 풀어볼까 해. 

물론 이 이야기가 사실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겠지? 

그럼 시작해볼게.
말로만 듣던 비치로드를 직접 보고 싶어서 워킹스트리트까지 걸어가기로 했어. 

습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비치로드를 따라 걷는데, 

정말 놀랍게도 가능 푸잉이 하나도 없었어. 

돼지푸잉에 미라푸잉, 

심지어는 흑녀까지 있었는데, 

이들이 왜 여기에 있는지도 궁금했어. 

비치로드에서 줍줍하는 애들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걸어갔지.

 

 

약 15분 정도 땀을 흘리며 걸었을까, 

드디어 말로만 듣던 워킹스트리트 앞에 도착했어. 

방콕을 여러 번 다니면서 소카와 나나에서 아고고를 경험해봤지만, 

여기의 분위기는 확실히 달랐어.

 

 

소카와 나나보다 훨씬 다양한 사람들이 거리 곳곳에 있었어. 

그리고 사진처럼 공을 맞춰서 입수시키는 것도 있었는데,

 보면서 웃기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했어.

 빠르게 거리를 스캔하고 브로들의 후기로만 알았던 아고고들을 직접 체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가장 먼저 간 곳은 역시 팔라스였지.

 

 

팔라스에 발을 들이자마자, 

물이 좋다는 말이 실감났어. 

한국인들이 좋아할 스타일과 아름다운 푸잉들이 가득해서 눈이 즐거웠지.

 

 

나는 얼굴도 중요하지만, 

몸매를 더 중시하는 편이라 모델 같은 라인을 가진 이들이 확실히 눈에 들어왔어. 

그중에서도 특히 두 명의 푸잉이 눈길을 사로잡았어. 

한 명은 정말 한국인처럼 생겼는데, 

몸매까지 완벽했어. 

마침 내 앞 스테이지에서 춤을 추고 있었는데, 

그녀의 눈빛은 나를 유혹하고 있었지.

 

 

팔라스 페이스북에서 본 사진이 푸잉과 닮았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이 푸잉을 선택해야 하나 고민하던 순간, 

오늘은 아고고를 탐방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처음 방문하는 아고고였기에 그저 구경만 하기로 했다.
다른 한 명의 푸잉은 얼굴은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완벽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눈이 마주치진 않았지만, 

그녀의 하얗고 매력적인 몸매는 나를 끌어당겼다.

 (이 푸잉은 뒤에 다시 등장할 것이다.)
팔라스를 떠나면서 브로들이 추천했던 아고고들을 하나씩 방문했다. 

오늘은안대요 브로의 후기를 많이 참고했는데, 

다른 브로들이 정리를 잘해놔서 내 느낌만 간단히 이야기하려 한다.

팔라스: 한국인 취향에 맞는 곳이고, 

가장 물이 좋았다.

 그러나 까올리 중국인을 포함해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가 좁았다.

핀업: 핀업과 팔라스가 쌍두마차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어 두 번째로 갔는데 실망스러웠다. 

예상보다 별로였으며, 

9시쯤 갔을 때도 가능 푸잉이 없었다.

CHICK: 궁금해서 들어갔으나 역시 가능 푸잉이 없었다. 거짓말 안 하고 5분 만에 나왔다.

바카라, 샤크, 탄트라: 맥주값이 아까웠다. 

윈드밀 수위가 높다고 해서 구경하려 했으나 혼자 좀 떨어져 있었다. 

외진 아고고도 있었지만 엘디어택이 강할 것 같아 그냥 패스했다.
윈드밀에 가보니 형들 말대로 수위가 정말 높았다. 

다 벗고 서로 가위치기 비슷한 자세를 하고 목욕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못생겨서 5분 만에 나왔다. 

나중에 보니 파란문과 빨간문 중 물이 구린 곳을 다녀왔더라

(파란문이었다).
여섯 번 입장해도 가능 푸잉조차 찾지 못하자 결국 팔라스로 돌아갔다. 

(XS를 까먹어서 못 가본 게 아쉬웠다.) 

다시 들어가니 자리가 더 없었고 푸잉들은 커스터머들 위에 앉아있었다.
맥주를 시키며 스캔을 다시 해보니 모델라인은 아니었고 코요테인지 일반인지 댄스타임 같았다. 

나는 몸매파라 모델라인을 보고 싶어 성에 차지 않아 모델라인 시간만 기다렸다.
20분쯤 지나 기다리던 모델라인 시간이 돌아왔다.

 (처음엔 몰랐는데 앉아있던 모델라인 푸잉들이 전부 무대에 올랐다.)

 자리가 달라져서 그런지 찾던 코리안 스타일 푸잉은 보이지 않았다.
맥주를 들고 일어나 그녀를 찾아 헤맸다.

 마마상에게 그녀를 손짓으로 가리키며 앉히려 했으나 이미 커스터머가 있다고 했다. 

역시 "푸잉 너버 웨잇 포 유"라는 말처럼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됐다.
그래도 미리 골라놨던 두 번째 푸잉!

 

 

스테이지 위에서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춤추던 그녀는, 

오랜 시간 아무도 픽업하지 않은 듯 보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지나친 성형으로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호기심에 그녀를 불러보기로 했다.
마마상을 불러 원하는 푸잉의 위치를 가리켰다. 

그러나 그녀가 뒤돌아 있어 번호가 보이지 않아 손가락으로 방향을 지시했다. 

마침내 네 명의 푸잉 중 마지막인 그녀에게 도달했고, 

마마상이 나를 가리키자 수줍게 웃으며 옆에 앉았다.
엘디 두 잔을 사주며 대화를 시도했으나,

 아고고 경험이 부족해 무슨 질문을 해야 할지 몰랐다. 

나이와 출근 시간, 자연스러운 외모 여부, 숏탐과 롱탐 가능 여부 등을 물어보았지만 금세 질문거리가 바닥났다.
더운 날씨에 땀도 흘리고 피곤한 상태라 함께 나갈 생각이 있냐고 묻자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숏탐 가격은 4000바트로 3시간 동안이었다. 

모델은 원래 이 가격이라며 마마상을 불렀다.
하지만 바파인 2000바트와 엘디 다섯 잔을 필수로 사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잠시 망설였다.

 예전 글에서 본 것처럼 가게의 규칙이라는 것을 알고 결국 동의했다.

 여행의 마지막 날 새장국을 먹을 순 없다는 생각에 그녀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
택시 안에서 그녀의 피부를 만져보니 너무 부드럽고 하얗다. 

백인 아버지를 둔 덕분이라고 했다. 

힐튼 파타야 스위트룸에 도착하자 야외 욕조를 보고 목욕하고 싶다고 해서 따뜻한 물을 틀어놓고 함께 샤워했다.

 

 

그녀는 클럽 음악을 좋아했고,

 나는 바닷가에서 듣는 클럽 음악이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우리는 함께 욕조에 누워 와인을 마시며 음악을 들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피부와 따뜻한 미소는 나를 더욱더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녀는 자신이 가슴 수술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나는 그녀의 용기와 솔직함에 놀랐고, 

그녀의 가슴이 자연산인지 인공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나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가슴을 만져보았다. 

한쪽은 부드럽고 탄력이 있었지만,

 다른 쪽은 약간 딱딱한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손상시키지는 않았다. 

오히려 나를 더욱더 흥분시켰다.
우리는 욕조에서 나와 침대에 누웠다. 

그녀의 몸매와 피부는 마치 예술 작품처럼 아름다웠고, 

나는 그녀의 몸을 구석구석 탐험하며 그녀와 하나가 되었다. 

그녀의 반응은 뜨거웠고, 

나는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했다.
그녀는 조금 서툴렀지만, 

나는 그녀에게 여러 가지 기술을 가르쳐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나의 가르침을 열심히 따라하며 점점 더 능숙해져 갔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절정에 도달했다.
그녀는 나의 사정을 입에 머금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나는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그녀는 괜찮다며 미소를 지었다.
씻고 나와서 긴 대화를 마친 후, 

우리는 침대에 누워 수다를 떨었다. 

주된 화제는 해외여행이었다.

 이 친구도 꽤 많은 나라를 다녀왔더라.
함께 여행했던 사진이나 경험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나는 피곤해서 잠이 들었어... 

너무 지쳤던 모양이다.
아침 아홉 시쯤 뒤척이며 일어나니 친구가 집에 가야겠다고 했다. 

아침부터 한 번 더 할까 싶었지만, 

굳이 가려는 사람을 붙잡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보내주었다.

 (지금 생각하니 조금 아쉽네...)
방콕 저녁 비행기 전까지 조식을 먹고 혼자 야외 목욕을 즐긴 후 

체크아웃하고 방콕으로 가서 마사지와 변마까지 알차게 보내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조식을 먹고 목욕을 하고 나오니 배가 너무너무 아팠다.

 

 

지금까지 행복했지만, 

결국 배탈이 나고 말았어.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식중독에 걸린 것 같아. 

설사는 기본이고,

 위가 너무 아파서 위를 부여잡고 쓰러질 정도였어.

 해외에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니 당황스러워서 호텔 리셉션에 상황을 설명했더니, 

호텔에서 연결된 쇼핑몰 약국에 가서 약도 사주고 체크아웃 이후에도 라운지에 쉴 공간을 마련해줬어.

 

 

항생제를 먹고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한 시간쯤 정말 힘들게 견뎠더니, 

아까처럼 쓰러질 만큼의 고통은 없어졌어. 

그리고 일반 좌석에 앉아있다가 미팅룸이 비었다고 해서 누울 자리도 마련해주고,

 춥다고 하니 이불도 가져다주더라.

 

 

마사지와 변마 계획은 당연히 물거품이 되었지. 

제발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회복되길 바랐는데,

 네 시간 정도 누워서 자니까 이제 아프진 않았어. 

정말 다행이었지. 

중간중간 여러 직원들이 와서 상태를 확인해주고 정말 고마웠어. 

이 기회를 빌어 힐튼 파타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갑자기 생각나서 본사 고객의 소리 같은 곳에 칭찬 메일이라도 보내려고 알아봐야겠어.) 

그리고 택시를 타고 수완나품으로 가서 밤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귀국했어. 

(귀국하고도 며칠 동안 배탈로 고생했던 것 같아.)
곰곰이 생각해보니 로맴푸잉과 함께 먹었던 길거리 음식이 문제였던 것 같아.

 같은 음식을 먹어도 보통 현지인들은 괜찮거든.

 브로들도 항상 길거리 음식은 조심하길 추천해.
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다음 여행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더 재미있는 이야기 가지고 돌아올게.

 

댓글 12


오호 아고고 푸잉 ㅅㅌㅊ네요

와우 그래도 와구 저정도 ㅆㅅㅌㅊ 인데요

그래도 하고 싶었던거 다 햇네요 마지막에 아픈건 옥에티 ㅠ.ㅠ

슬림라인 좋네요 ㅇㄲ 저정도면 땡큐죠 아주

팔라스 가즈아~!

팔라스가 역시 와꾸는 원탑인구만요 메모

푸잉도 푸잉이지만 방이 정말 너무 좋아서 너무 탐납니다 ㅋㅋ

푸잉이 가지고 싶다

팔라스는 필수 코스 메모

팔라스 메모

와꾸 쥑이네

팔라스 코스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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