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탄톤(일본인거리) 탐방 후기

이모 스파와 ㅍㅇ 스파에 이어 레탄톤 거리를 방문했습니다. 예상대로 일본인들과 중국인이 많았습니다. 다른 장소들과는 달리 외모가 돋보이는 사람들도 있고, 옷차림이 화려해서 눈길을 끄는 분위기였습니다.

처음에는 음식점에 들렀지만, 어느새 바와 마사지 거리 중심부에 갇혀 한동안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수십 명의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안겨지고 놓아주질 않아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가까스로 빠져나와도 출구를 찾지 못해 약 30분 동안 이곳저곳에서 신체 접촉과 불쾌한 상황을 겪으며 결국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ㄹㅊㄹ로 방향을 틀었지만, 그곳까지 가는 길에서도 발목이 잡혀 마음 편히 구경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ㄹㅊㄹ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정말 북적였습니다. 심지어 길 건너편에서도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는데, 대기 인원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레탄톤 거리 방문 시에는 현금을 절대 많이 가져가지 마세요. 현금이 털릴 위험이 크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또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나 특정 장소에 끌려가게 되면 난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정보에 따르면 그곳에서 가격을 과도하게 부풀려 받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눈으로 즐기는 것만 추천드리며, 누군가 다가와 놀아달라고 하면 적당히 상황을 정리하고 한인으로 발길을 돌리는 게 좋을 듯합니다. 흔히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는 법이니까요.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분위기라 간신히 몇 장만 찍었습니다. 혹시 문제 소지가 있다면 바로 삭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