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두번째 여행기] 치앙마이 C와의 첫만남

원샷원킬
2024.12.21 추천 0 조회수 2446 댓글 15

 

안녕하세요, 브로들.  
친구들과 함께한 일주일간의 여행이 시간이 지나 조금 가물가물하지만, 간단히 이야기해볼게요. 그동안 다른 브로들의 글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정말 고마워요!  

 

 

[1일차]  
오후 4시쯤 파타야에 도착해서 체크인 후, '쁘라짠반'이라는 24시간 운영하는 태국 로컬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어요. 늦은 점심과 저녁을 겸한 식사였죠. 이곳은 날씨가 좋은 날 야외에서 먹는 걸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분위기가 끝내주더라고요!  

식사 후 타이 마사지를 한 시간 받았고, 호텔에서 잠깐 짐을 정리하며 꽃단장을 마친 뒤 Soi6으로 향했어요. 여기 특유의 분위기는 몇 번을 와도 적응이 안 되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그곳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푸잉들에게 섬세한 관심(?)을 받았어요. 그러다가 비치로드로 자리를 옮겨 담배를 한 대 피우며 다시 집중해서 더 눈에 띄는 존재감을 가진 푸잉을 찾아보기로 했죠.  

제가 친구들에게 말했어요. "마음에 드는 푸잉이 있으면 고민 없이 바로 들어가! 짧게 시간을 보내든 드링크를 마시든 자유롭게 하자구! 굳이 갔다 오겠다는 말 안 해도 되니까, 망설임 없이 직진해!"  

Soi6을 걷던 중 친구들과 둘씩 흩어졌어요. 이유는 간단했죠. 친구 중 한 명이 마음에 드는 푸잉과 함께 갔거든요. 저는 이미 초입에서 마음에 든 푸잉을 봤는데, 일단 친구들을 보내고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친구들을 떠나보낸 후 다시 그 푸잉에게로 갔습니다.  

C라고 부를게요. 이 친구는 치앙마이 출신인데, 호객 행위는 전혀 하지 않고 그저 맑게 웃고 있었어요. 외모는 일본이나 한국 사람처럼 보였고, 몸매도 꽤 좋았어요. (참고로 저는 슬랜더 체형이지만 나올 데는 나온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약간 아쉬운 골반 라인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어요.  

C와 드링크 한 잔하면서 3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다 짧은 시간을 물어보니 1500바트라고 하더군요.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 생각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거기서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이후 잠시 쉬는데, C가 "한 시간 반 정도는 편히 있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짧은 시간에도 이런 여유가 있는 건가 싶었죠.  

그렇게 C와 누워서 짧게 대화하고, 장난스레 다가가는 등 교감하며 다시 한 번 운동(?)을 했어요. C는 특히 친근하면서도 여자친구처럼 대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쭙쭙(애정 표현)도 자연스럽고 운동 능력(?)까지 좋아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착한 성격 또한 매력적이었고요.  

앞으로 제 방타이 여행 이야기에서 이 친구 C가 자주 등장할 예정이에요. 모자이크 처리가 돼도 빛나는 외모와 실제보다 더 뛰어난 매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사진에는 그 매력이 충분히 담기지 않을 정도로요!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모인 우리는 가든168로 향해 술을 마시고 신나게 노는 시간을 가졌어.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때 괜찮아 보이는 여성분을 만나 라인을 물어보고 나왔지. 이후 출출한 마음에 배를 채우러 인터무카타로 향했는데, 친구1은 아까 마사지 받았던 푸잉에게 연락이 와서 그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떠났어.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1,500이나 2,000바트를 주고 새벽까지 같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친구2와 나는 인터무카타에서 오두막처럼 생긴 넓은 테이블에 앉아 무카타, 쏨땀, 튀김 등을 주문하며 맥주 한 잔을 기울였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우리 둘이 자리에 일어나 춤을 추고 있었는데, 푸잉들끼리 온 테이블에서 우리를 계속 쳐다보는 거야. 아마도 "걔네 뭐하는 애들이지?" 하고 생각했을지도 몰라.

그렇게 신나게 놀고 있는데, 3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한 까올리가 다가와서 왜 여자 없이 놀고 있냐고 묻더라고. 사실 우리야 이미 소이육에서 놀 만큼 놀아서 더 이상 푸잉에 대한 욕구는 없었거든. 그런데 이 친구가 "잠깐만!" 하더니 푸잉 두 명을 우리 테이블로 데리고 왔어. 그러면서 "형님들, 이 친구들 테이블 계산은 끝났고 형님들 테이블 계산만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얘네한테 돈 안 주셔도 돼요"라고 하고 10분 정도 있다가 사라졌어.

나중에 들으니 까올리 동생이 우리가 재미있게 노는 걸 보고 합석시켜줬다고 하더라. 참고로 그는 태국에 살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는 비밀로 해둘게. 불법적인 일은 아니야.

우리 네 명은 자기소개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웃고 즐겼어. 친구2와 나 모두 태국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어서 푸잉들에게 태국어 발음 강습도 받았지. 알고 보니 그 푸잉들은 당시 소이육의 유명한 가게에서 일하던 친구들이더라고.

기분 좋게 술 마시며 놀다가 결국 호텔로 돌아왔어. 씻고 나서 운동을 한참 하고 있는데, 같이 있던 여성이 운동 중 갑자기 내 뺨을 때리지 뭐야. 처음으로 여자한테 뺨 맞는 경험을 하고 나니까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더라고. 그래서 얼굴에 손대지 말라고 단호히 얘기하고 자세를 바꿔서 마무리했어. 사실 흥분해서 또 때릴까 봐 자세를 바꾼 거야.

다음 날 아침, S성향의 그녀를 떠나보내고 그렇게 2일 차가 시작됐지.

댓글 15


치앙마이 출신 푸잉이 기본적으로 ㅅㅌㅊ죠 ㅋㅋ
그런거 같음

역시 북부 푸잉들이 피부색 좋아
화이트 삘이네요

푸잉은 역시 치앙마이지 ㅋㅋㅋ
인정 이요

니가가라하와이
푸잉이 ㅅㅌㅊ삘이 뿜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잉이가 이쁠거 같은데
나름 뭐 ㅋㅋ

가렷는데도 이뻐 보이네요 오
안가리면 ㄷㄷㄷ

역시 미모란 가려지지 않는군

와 푸이이 쌉 지리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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