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스타트~! 3장~!

저에게 우찌 이런일이 삼일차입니다

내일 하루남았네요

당근 삼일차 아주건강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슈퍼에서 봉지라면 하나 사서 전자레인지에 돌립니다. 띵~ 아는 맛이 참 무섭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점심으로 육계장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대충 씻고 나니 덥기 시작합니다. 영흥사에 가보기로 합니다. 처음 오는 일행을 위해 알리바이를 마련하고, 투어를 마친 후 롯데마트에서 이것저것 쇼핑을 했습니다. 숙소로 이동했는데 저녁을 먹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마사지를 받아보았습니다. 90분 동안 마사지를 받는 동안 계속 아프냐고 묻는 직원이 있었는데, 괜찮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손길이 그립네요.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는데 옆 테이블의 멋진 커플 네 분이 정말 부럽습니다. 다시는 함께 여행할 사람의 성향을 잘 파악한 후에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분은 쇼핑만 좋아하네요. 아, 나는 누구이고 여기는 베트남인데... 이렇게 삼일째가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