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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ㅅㅋㅇ ㄱㄹㅇㅋ 후기

데스크톱
2025.02.04 추천 0 조회수 3511 댓글 12

 

호치민에서 맞이하는 2025년의 첫 뜨거운 밤을 누구와 보내게 될지 기대하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곳을 찾아보게 됐습니다. 1인 세트 가격을 물어보았고, 1인 세트는 할인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했죠. 결국 혼자서 예약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남은 예산이 1,600달러 정도입니다. 그래서 약 1,100달러를 환전하기로 결정했어요. 이것저것 처리하느라 시간이 촉박했지만, 결국 오후 5시 반쯤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먼저 들어가는 두 사람을 발견하고 순번이 밀려버렸네요. 아쉽게도 저는 네 번째로 순위가 밀려났죠.
혼자 이런 곳에 와 보는 건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지나치게 심심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놀다 보면 괜찮을 것 같아서 친구 한 명 정도 더 끼우는 것도 생각했어요.
그렇게 시작된 저의 선택 시간은 2조로 나누어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그룹에는 약 25명 정도가 들어왔는데, 대체로 평범한 느낌이었죠. 그래서 그중 한 명을 선택했습니다. 두 번째 그룹에서는 10명 정도만 나왔고, 아쉽게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어요. 결국, 첫 번째 그룹에서 고른 친구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마담이 한 친구를 데려오더니, 그녀가 이 방에 남고 싶어 하는데 괜찮겠냐며 물어보더군요. 저는 어차피 한 명쯤 더 앉힐 계획이었으니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마담이 방을 나가자마자 또 다른 친구를 데려왔어요. 한국어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는데 어떠냐고 물었고, 외모는 조금 신봉선을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이었죠. 그래서 그 친구와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끝난 줄 알았겠지만, 마담은 또 한 명을 데리고 오더니 이번엔 한국말까지 유창하고 분위기 메이커라며 소개했어요. 외모는 송가인 느낌이랄까요. 고민 끝에 그냥 이 친구까지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셋과 함께 앉게 되었네요. 예상외의 상황이었지만 묘하게 흥미로운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처음 지목된 친구는 소주를 피하고 맥주만 마신 반면, 나머지 두 명과는 소주 대결이 시작됐어요 ㅋㅋㅋ.  
중간에 실장님도 합류하시고, 마담도 잠깐 들어왔다가 게임을 하고 다시 나가셨죠.  
그러다 보니 한 병, 두 병… 어느새 총 7병 정도 마셨더라고요.  
금전적인 여유는 있었으니 소주를 더 시킬 수도 있었고, 분위기 살릴 겸 홍초도 가져다 달라고 했습니다.  
신봉선: 안돼, 그거 먹으면 진짜 큰일 난다.  
나: 그래서 가지고 오라고 한 거야~  
몇 번 게임을 더 했는데, 결국 신봉선이 "그만하자"며 손을 들더라고요.  
나: 소주 한 병만 더 시켜서 게임하자! 힘들면 남은 거 네가 막잔으로 마시면 내가 계산할게.  
결국 막잔을 비운 신봉선은 그 자리에서 그냥 드러누워버렸습니다.  

 

 

한국에서 소주로 상대를 하겠다고 덤비더니, 결국 제가 혼쭐을 내줬습니다. 1:2 상황이었는데, 두 명이 저를 집중 공략했거든요. 그래도 재밌는 시간이었죠. 
그 후, ㄲ과 약속을 잡고 ㅍㅅㅌㄹ(파티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그쪽에서 "너 술 마셨지? 술 냄새가 난다"라고 물어서, 저는 웃으며 "아, 미안…"이라 했네요. ㄲ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넘기며 괜찮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약속 장소를 제 숙소 앞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ㄲ가 먼저 도착했고, 제가 늦어지자 "그럼 내일 만나자?"라며 살짝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이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한 후 씻고 ㅈㅌ(대화 또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ㄲ는 평소 드레스를 입었을 때 매력적으로 보였고, 글래머러스하면서 허리는 정말 날씬했어요. 하지만 가까이서 본 모습이나 느낌은 기대와 조금 달랐습니다. 20대 중후반 정도로 보였는데, 자연스러워 보이던 부분들이 약간은 인위적이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저를 당황스럽게 만들었고, 분위기가 조금 어색해졌습니다.
노력은 했으나 결과적으로 큰 성과는 없었고, 결국 새벽 2시쯤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원래 호감이 더 생기면 시간을 더 보내려고 했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았습니다. 헤어지기 전 ㄲ는 집에 가져갈 과일과 세제를 선물처럼 챙기며 고마워하더군요. 
심지어 새해 첫날이라 편의점에서 작은 간식거리도 사줬는데, 흰 닭발 같은 독특한 음식을 골라 놀랐습니다. 그렇게 저는 2025년의 시작을 마무리했네요.
마지막으로, 제 여자친구 격인 ㄲ와 관련하여 새로운 대화의 시작을 알리는 연락이 왔습니다만...

 

 

갑자기 Daddy가 호치민에 왔다고 거짓말을 하다니! 진짜 어이없네!  
이 일은 개인적인 이야기니 더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후기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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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뭔가 이럼 찜찜한데

그래도 새해는 즐달로

꽁 먼저 먼저 뻗엇네 ㅋㅋㅋ

숙면 중이네

바로 깨워야죠 똑똑 하고 ㅋㅋ

발기차게 깨워 줘야죠

바로 돌진 보시죠

시체 모드로 자네

연기 하는거 아닌가

미이라 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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