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까이의 플러팅에 대한 이야기
2년 정도 알고 지냈던 사람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플러팅을 시도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외모나 매력에서 끌리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결혼 생각도 없을 뿐더러 보통 사람들에게 이끌리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매력이 떨어지는 스타일에는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니 말 다한 셈입니다.
그렇기에 제 관심은 반간인이나 모델처럼 특정 기준을 만족하는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돈만 많고 수준 낮은 사람들과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너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대는 재미도 없고 흥미가 전혀 생기지 않으니까요.




이번 경우는 마치 작정을 한 것처럼 계속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 친구가 저보다 돈이 많을 가능성도 있겠죠. 알고 보니 중국인 스폰서도 있다고 하더군요. 2년 동안 서로 깊이 알고 지내며 재미있게 관계를 유지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모델과 같이 만나는 사람을 선택할 때 돈이 항상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상대가 저를 어떻게 대하는지, 태도에서 매력을 느끼는 경우입니다. 매력을 뿜어내면 그 외의 조건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친구도 아마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스폰서를 둬서 물질적으로 여유로울지언정, 진짜 마음을 얻는 건 또 다른 문제라는 것을요. 주변에서 만나자고 하는 남자들이 많아도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 뭔가가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플러팅을 해도 저는 넘어갈 마음이 없습니다. 남자도 적당히 비싸게 구는 모습이 있어야 진정한 매력이 나타나는 법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