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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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남 호치민 혼여 1일차 생존신고!

구글남
2024.12.11 추천 0 조회수 2527 댓글 15

 

 

안녕하세요, 구글남입니다!

어젯밤 나라가 소란스러웠지만 다행히 비행기는 예정대로 출발했습니다. 지연이 있었지만 기장님 덕분에 정시에 무사히 호치민에 도착했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입국 심사도 30분 안에 끝났습니다.

이번 여행은 혼자라 걱정이었는데, 여섯 번째 방문한 호치민은 이제 제주도보다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혼자라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네요. 그래도 혼자는 조금 심심해서 키스님께 조각 신청을 해서 2인 팟을 결성하고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늦게 신청했는데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픈런 전에 호치민에 사는 친구를 만나 밥도 먹고 콩커피도 한잔하며 환전 및 트레블 카드 인출 여부를 체크하며 바쁘게 보냈습니다. 친구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는데 편하고 좋더군요, 조금 무섭긴 했지만요.

5시 20분에 도착했는데 제가 두 번째였습니다. 첫 번째로 온 사람은 언제 왔던 걸까요? 조각한 형님을 만났는데 젠틀하시고, 호치민 20여 회차 대선배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유리문 사이로 느껴지는 시선들... 이 맛에 호치민 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평일이고 비가 와서 출근율이 낮았습니다. 1조와 2조로 나눠서 봤는데, 1조에는 마음에 드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일단 한 명 킵하고, 2조를 보니 바로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지난번 방벳 때 파트너였던 친구인데 얼굴도 예쁘고 영어, 한국어도 잘하고 마인드도 좋아 바로 픽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친구와 선택적 구멍동서가 되어버렸습니다.

파트너도 저를 기억하더군요. 술 나오기 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본격적으로 마셨습니다. 기분이 좋아 빨리 마셨는데 사장님이 맥주도 서비스로 주셔서 좋았습니다. 마담 누나가 새로운 게임을 가르쳐줬는데 탈탈 털렸습니다. 보통 두 시간 정도 놀았는데 분위기가 좋아 세 시간 정도 논 것 같습니다. 조각한 형님과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저는 근처 부이비엔 라이브바에서 파트너를 기다렸습니다. 20분 정도 지나니 오더군요. 한 시간 정도 음악 들으며 맥주 한 잔 하고 귀가했습니다.

이미 검증된 친구라 내상 걱정 없었는데 역시 굳 초이스였습니다. 몸매는 못 봤지만 살벌했습니다. 피부가 하얀 편인데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아침까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8시쯤 일하러 가야 한다며 헤어졌습니다.

근처 쌀국수 집에서 해장하고 침대에 누워 생존 신고 드립니다.

오늘은 지난번 만났던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관광객 모드를 좀 가져야겠습니다. 내일 다시 생존 신고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키스님과 어제 조각한 에디님 감사합니다!

댓글 15


와 생존 신고 확실하네요 ㅋㅋㅋ
완벽한 신고 ㅋㅋ

흐미 꽁 보소 ㄷㄷㄷ
잠들어서 ㅋㅋㅋ

꽁은 살아 있음까 ㅋㅋ
넵 ㅋㅋㅋ

어려지고싶어요
꽁 숨쉬나요?
헐 그걸 확인 안햇네요 ㅋㅋㅋ

와 개 부럽네 ㄷㄷㄷ
브로도 방벳 가즈아~!

생존 보고 맞습니까 자랑 같은데 ㅋㅋㅋ
하 걸렷네요 ㅋㅋㅋ

달달한 꽁이네

꽁 홍콩 보내 셨네

ㅋ ㅑ 꽁 굿모닝 한번 눌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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