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30대 남자들의 첫 방타이 후기 - 2일차 (파타야)

따봉도치
2025.01.13 추천 0 조회수 2990 댓글 11

 

>> 2일차 (파타야)
자 그래도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다른 친구들은 자고 일찍일어난 친구 한놈과 호텔 수영장에서 가볍게 수영을 즐기고 
밖에 있는 문열려 있는 식당가서 수박쉐이크랑 볶음밥시켜서 맛있게 식사한 후 낮 시간은 그냥 투어하면서 보냈어
(낮시간 동안에 있었던 일은 뭐 그냥 투어라 따로 말은 안할게!)
그리고 사실 나는 이번 여행중에 이 2일차가 가장 설레었던 포인트가 뭐냐면 나는 위에 말했다 시피 술마시고 노는걸 좋아해서 
2일차에는 나의 의견 거의 100%로 풀빌라를 잡아서 각자 파트너를 찾아와서 같이 술게임도 하고~ 수영장도 하고~ 이런 느낌의 노는 것을 원해서 나의 가장 워너비 데이였어.
낮에 투어를 하다가 만난 형님들의 의견에 따라 소이6를 한번 가보라고 하셔서 오 마침 어젠 못갔으니까 오늘은 워킹st보다 먼저 가보자! 해서 투어를 끝나고 저녁을 먹은후에 7시?8시 쯤에 출발!
(추가적으로 내 감정선을 설명해 주고 싶어서 한마디 남기자면... 나는 원래 투어가 끝나고 5시에는 숙소 도착 후 7시까지 각자 파트너를 찾아서 숙소로 모이고 바베큐 파티를 하고 싶었어... 하지만 너무 늦게 끝나고 일정이 꼬여버려서 이미 그건 실패해서 지금 약간 실망한 상태라는 점!!)
소이 6는 나는 바로 위에 말했던 것 처럼 기분이 뭔가 엄청 좋지는 않아서 오히려 더 부끄러움 없이 푸잉들 호객도 당해보고,
오히려 별 부담감 없이 잘 구경했던거 같아 근데 확실히 어제 그 워킹보다 훨씬 수위 높게 호객행위를 하더라고, 막 콩알탄? 같은것도 엄청 뿌려서 "아이 쒯 뭐야" 이러면서 지나갔던 기억이 나
여튼 거기는 뒤로 하고 비치로드라고 해야하나 그 길로 워킹스트리트 까지 걸어가면서 뭐 이런 저런 사람들 구경도하고, 수다 떨면서 갔어
자 이제 다시 2일차 워킹스트리트 입성!!
확실히 어젠 너무 늦게 도착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오늘은 사람도 엄청 많고, 뭔가 어제보다 들뜨긴 하더라고
근데 후기를 보니까 클럽에 가서 노는 형들도 많아 보여서 판다클럽을 먼저 갔어 
어우 근데 나는 클럽이면 테이블잡고 노는거만 생각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가격대가 꽤나 나가더라고...
(진짜 무계획이라 가격도 제대로 안 알아보고 갔어... ㅠ)
그리고 너무 이른 시간에 간건지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어제 처럼 바에가서 초이스를 하는게 우리같은 초짜들에게는 그 길 밖에 없겠다! 해서 다시 어제처럼 바에갔어.
근데 뭔가 우리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는 좀 그런거 같아서 각자 맘맞는 사람들끼리 찢어져서 놀았어.
이제 LD도 사주면서 맘에 드는애를 찾고 있는데, 이게 또 얼마인지를 먼저 물어보면 실례일까봐서 그런거 신경도 안쓰고 술만 펑펑 마셧던거 같아.
평소에도 소주를 많이 좋아해서 맥주나 칵테일류로는 도저히 취기가 오르지 않아서 데킬라를 시켜서 엄청 마셧던 것 같아!
그렇게 취기를 오르고 이땐 무슨 생각 이었는지 계속 같이 술마시면서 놀던애를 뒤로 하고 뭔가 새로운 사람을 찾고 싶어서 가격도 안물어보고 그 첫번째 가게를 나왔어
그러다가 이제 친구들은 뭔가 벌써 흥에 겨웠는지 뭐 대략적이 시세파악을 톡방에서 활발히 하더라구
근데 나는 좀 어리석었던게 롱 4000~5000 숏 2000~3000 이 평균적인 시세일줄 알았는데, 친구들말로 롱 9천까지 들어봤다는거야!! 여기서 또 살짝 멘붕이 왔지.
환전이야 뭐 추가로 하면 되는데 기존에 알고왔던 시세랑 너무 달라서 좀 당황했던건 사실이야

------------- 휴 식 --------------

잠깐 끊고 가자면 사실 오기전에 미프를 깔아서 꼬시면 훨씬 편하다고 해서 미프를 했는데.. 흠 가격까지 다 듣고 했는데 어느 글을 보니까 내상입은 후기가 생각보다 있길래 출국 몇일 전에 다 삭제해버리고 갔어..

그래서 거기에 나온 시세가 바에서 롱부르는 가격이랑 비슷하거나 같을 줄 알았어..

---------------끝------------------

ㅎㅎ 이제 슬슬 말에 두서가 점점 없어지네.. 초짜필력이니까 다들 이해해 주길 바래!!
하여튼 시세가 달라서 약간 당황은 했지만, 그래도 이럴 목적으로 여행왔는데!! 까짓거 펑펑쓰고 가자!!
이런 생각으로 다시 바를 갈까~ 다른 클럽을 가볼까~~ 하다가 결국 다른 클럽을 갔어
거기는 이름이 기억이 안나 근데 자리를 구석진곳으로 받고 뭔가 남자비율이 엄청 많은거 같고... 
뭔가 좀 느낌이 그래서 바로 나와서 다시 바로 갔어!
이제 바를 가니까 취기도 오르고 나름 2일차라는 대에 자신감이 생겨서 이제 내 취향의 푸잉들을 고르고 같이 놀기는 편하더라구!
그렇게 어찌저찌 LD랑 술값만 쭉쭉 쓰다가 이제 친구들은 다 협의가 되어서 숙소로 들어간다길래 (얘들은 대략 6천 이상이었던거 같아) 나는 조급해져서 급하게 들어간 바에서 관심 보이는 여자애가 바로 오길래 LD한잔만 맥이고 바로 가격을 물어보고 
롱 4천이라길래 어 뭐야 얜 왜 이리 싸지? 하면서 바로 나와서 풀빌라로 같이 택시를 타고 갔지!
가는길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까 이 친구도 한국소주를 엄청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어 그럼 마침 잘됐다 내 원래 계획 처럼 술먹으면서 같이 놀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싸 잘 얻어 걸렸다 헤헤 이러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갔어.
이제 숙소를 도착해서 ( 아! 참고로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잡았어!) 술을 사려고 보니까 어느덧 벌써 12시가 넘었던거야... ㅠ
그래서 아 아쉽다 아쉬워... 이러고 있었는데 이 푸잉이 친구가 배달을 해줄수있다고 하는거야!!! 아이고 너 완전 나한테 딱이구나!
하는 마인드로 술과 안주류를 이거저거 시켜서 이제 나와 파트너와 내 친구 한명( 얘는 파트너를 못구했어... LD만 엄청나게 쓰고 왔다고 하더라고 근데 얘도 나랑 음주 취향이 비슷해서 만취해서 노는걸 좋아해) 과 본격적인 음주를 시작했지
참고로 친구와 나는 두명이서 술을 먹으면 7~8병 정도 먹는 나름 소주를 잘 먹는 축에 속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푸잉도 소주를 3병은 먹는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벌주같은것도 부담없이 타고 술게임도 하면서 너무 재밌었어.
(사실 나는 이 시간이 제일 재밌었어 한국에서 편하게 노는 느낌?? ㅋㅋ)
그러고 이제 노는데 먼저 들어왔던 친구들도 각자 할일을 끝내고 파트너랑 내려오더라고, 그래서 점점 사이즈가 커져서 마지막에는 내가 딱 원했던 친구들과 파트너와 같이 술게임도 하고 깔깔거리면서 논 행복한 시간이 되었지...
하 이때가 너무 기억이 나 나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켰어..
그러고 이제 나랑 파트너는 취해서 방에 들어가서 자고 이 친구는 뭐 영업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정말 마음에 들어 하는거 같더라고, 그래서 나도 뭔가 더 편하게 놀았던 거 같아...
술을 먹다가 갑자기 본인은 돈이 필요없다고 이런 말을 하는거야 근데 뭔가 딱봐도 취한거 같아서 무시를 하긴했는데, 뭔가 흠 뭔가 뿌듯했어 마음이 아 진짜 매너있게 잘 놀았고 얘도 이 상황을 참 재밌게 생각하나 보구나!! 이런 생각이 크게 들었거든
그러고 이제 다음날! 눈을 뜨니까 옆에서 새근새근 잘 자고 있더라고 아침에 일어나서 거사를 한번치르고, 이 친구가 어제 기억이 안난다고.. 너무 만취를 했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어제 너는 취했고 내가 방에다가 옮겨두고 나는 술 몇 잔 더 하다가 방에 들어와서 같이 잤다 말을 해주니까 원래 자기는 취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엄청 발뺌을 하더라...(뭔가 좀 귀엽긴 했어)
아니긴... 그냥 만취 잘할것 같구만 이 녀석아 하는 생각이 들어서 대수롭지 않게 뭐 넘기고,
이제 나는 다음 일정은 방콕이라 방콕으로 넘어갈 일만 남았었어! 근데 얘가 집을 안가려고 하더라고 같이 방콕으로 넘어가면 안되냐고 그러더라??
솔직한 마음으로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제 좀 취기가 올라서 본 얼굴이랑 여튼 뭔가 좀 마음에 썩 들지도 않기도 했고, 
방콕까지 넘어가는 콜택시를 미리 한국에서 불러놓은 상황이라 차에 자리도 없고 해서 돈을 어제 약속한대로 지불하고 집으로 잘 들어가라고 했지. ( 솔직히 여기서 진짜 돈 안주면 얘가 기억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어서 안줘볼까도 했는데 준건 잘한거겠지? )
근데 본인 집이 방콕이라고 자기도 방콕가면 하루 같이 더 놀수 있냐는거야 그래서 그건 잘 모르겠다고 하고 일단 여차저차 마무리가 됐어.

댓글 11


롱 9천 미쳤네

공정거래는 그래도 확실하게 ㅋㅋ

안주면 신고 할듯

기억 보다 안좋은일 생길듯

술깨서 그런거 아님? ㅋㅋ

ㅋㅋㅋ맘에들었나보네

그럼 바로 라인을

오호 푸잉이한테 꼽히신듯

맘음에 드심 바로 약속 부터 잡으시지

인연이 닿았음 어땠을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게시판

전체 필리핀 태국 베트남 그외
태국 MZ 푸잉이들
+7
문죄인
2025.02.17 조회 3339
태국 ㅌㄸㅇㅈ의 맨붕여행 2일차
+13
메데스
2025.02.15 조회 2231
태국 ㅌㄸㅇㅈ의 맨붕여행 1일차
+17
메데스
2025.02.14 조회 2515
9 10 11 12 13
/upload/0d9e17710414401f8aa444f27afb1803.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