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ㄲㄱㅇ와의 2박3일 달랏여행
드디어 오래전에 헌팅으로 알게 된 20살 ㄲㄱㅇ와 함께하는 2박 3일간의 달랏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비행기에서 피곤했는지 잠시 제 어깨에 기대 잠을 청하더군요.

달랏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바로 향했습니다. ㄲㄱㅇ가 직접 고른 숙소답게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조금 어색했지만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경험이 많아 보이지 않았지만, 나름의 순수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잠들었는데, 제가 코를 고는 바람에 ㄲㄱㅇ가 깊은 잠을 못 이룬 것 같더군요.
다음날, 반나절 정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드디어 첫 여행지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동한 식당에서 ㄲㄱㅇ가 주문한 요리가 뭔가 이상해 보였지만, ㄲㄱㅇ는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몇 입 집어먹고 나서야 고슴도치 요리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도착한 후, 본격적인 ㅈㅌ를 시작하려고 미리 약을 챙겨 먹으며 준비를 마쳤습니다. ㄲㄱㅇ는 키가 크지만 나이가 어려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ㅅㅈㅇ가 ㄷㄱ에 들어설 때 느껴지는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ㅂㅅ까지 성공해냈습니다.

먼 창가를 바라보고 있는 ㄲㄱㅇ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고 멋지네요.

달랏은 역시 시원한 날씨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 속에서 2박 3일 동안 어렵게 일정을 소화했어요. ㄲㄱㅇ에게는 별도의 금전적 보상 대신 비행기 티켓과 소박한 기념품, 그리고 전통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네요.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저녁 비행기로 호치민에 도착해 서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