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필리핀

14일부터 17일 밤까지의 호치민 후기 2일차

향수병
2024.05.15 추천 0 조회수 862 댓글 0

2일차 후기

 

아침 늦잠을 자는 바람에 일행은 이미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내일을 대비해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편의점에서 세탁을 마친 후 필요한 물품과 맥주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조식을 고민하다가 롯데마트 옆 껌승집으로 향했다. 

예전과는 다르게 메뉴가 줄어들어 아쉬웠지만, 삼겹살과 갈비, 계란말이를 주문해 든든하게 식사했다. 

한국에 비해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와 빨래를 널고, 마사지 예약을 위해 키스님께 연락했다. 

이번에는 무조건 마음 좋은 곳으로 가야겠다고 다짐하며 예약을 완료했다. 

이후 부이비엔 거리로 이동해 환전을 하고, 약국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 

베트남어를 활용해 직접 쇼핑한 덕에 더욱 뿌듯한 경험이었다.

 

예약한 응안하 이발소에서 서비스를 받았지만, 예상보다 가격이 높아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황제급 서비스를 받겠다고 결심하며 이발소를 나왔다.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려는데, 근처에 큼지막한 ㅋㅋ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키스님께서 보내준 메시지의 주소와 내가 있는 곳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혹시나 싶어 택시를 불러 올바른 주소로 이동했는데, 이놈이 바로 오늘의 빌런이었다.

 

택시 안에서 수상한 행동을 보이더니, 내게 20만 동을 들이밀며 작은 돈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뭔가 찝찝했지만, 일단 상황을 넘겼다. 숙소에 도착해 돈을 확인해보니 100달러가 사라졌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그때의 찝찝한 느낌이 현실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그래도 멘탈을 잃지 않고 ㄱㄹ을 진행했다. 놀랍게도 이 과정에서 내상이 치유되는 기적을 경험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재전투가 시작되었고, 서로를 공격하며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오랜만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한 덕에 꿈도 꾸지 않고 깊은 숙면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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