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차의 시작
호치민 여행 10일차 후기 – 고밥에서의 현지 일상과 로컬 감성
호치민 여행 10일차, 이제는 여행이라기보다는 현지 일상이 익숙해지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이날은 고밥(Gò Vấp) 에서의 두 번째 날이자, 제 여행 속 진짜 현지 베트남 라이프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고밥에서 시작한 로컬 아침 루틴
제가 머무는 숙소 근처에 있는 단골 커피숍은 하루를 여는 장소입니다.
아침 6시에 산책을 시작해 6시 30분, 커피 한잔과 함께 동네 주민들과 나란히 앉아 하루를 맞이합니다.
베트남 커피: 20,000동 (약 1,000원)
밀크커피: 30,000동 (약 1,500원)
BMW 오토바이를 뽑은 아저씨가 커피 마시러 오고, 가드와 동네 주민들과의 무언의 교류도 이제는 일상의 일부입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 담배를 주고받고, 눈인사로 나누는 정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고밥의 마사지 탐방 – 로컬 감성 제대로 느끼다
근처 동네 스파에 들렀지만 마사지사는 1~2시간 뒤에 온다기에 결국 받지 못했어요.
바디 마사지 가격은 약 160,000동 (약 7,000원) 으로 드디어 진짜 로컬 물가를 경험했죠.
다른 날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스파도 방문했는데,
70분 마사지 + 강제 팁 포함 50만동이라 확실히 분위기와 가격의 차이가 뚜렷합니다.
맛집 탐방과 뜻밖의 실패
어제 만족스러웠던 스시집을 다시 찾았지만 브레이크 타임,
근처 커피숍에서 시킨 음식은 후추 과다 + 계란 반숙 실패로 반도 못 먹고 나왔습니다.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맛없는 음식 경험을 한 날이기도 하죠.
여기서 중요한 여행 팁!
구글 지도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없어진 가게, 휴업 중인 가게가 생각보다 많아 하루에 한두 번은 꼭 헛걸음하게 됩니다.
진짜 로컬 식당 & 전설의 마사지
B'ocaxa (고밥의 허름한 로컬 레스토랑)
가격이 저렴해 기억도 안 날 정도
위치가 좋지 않고 덥지만, 현지 감성 가득
그 뒤로 간 곳은 전설의 PTY 마사지샵
강제 피니쉬 없는 철학적 운영
프로 수준의 서비스 & 합리적인 가격
위치: 4 Đ.Số 2, Hiệp Bình Chánh, Thủ Đức, Hồ Chí Minh
이 가격에 이 퀄리티는 진짜 전설급 가성비입니다.
레전드,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호치민에서 가장 즐거웠던 라이브바 – Acoustic Bar Thảo Điền
위치: 18 Đ.Trần Ngọc Diện, Thảo Điền, Quận 2
타오디엔 지점은 "레이디나나" 밴드 공연
구군 지점도 있지만 아직 미경험
여기선 맥주 몇 병만 시켜도 눈치 안 보고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
심지어 남은 맥주는 다음에 와서 마셔도 OK
제가 가본 베트남 라이브바 중 가장 재미있는 곳입니다.
정리 – 호치민 여행 10일차 느낀 점
고밥에서의 진짜 현지 일상 경험
말 없이 통하는 정, 감성, 습관의 변화
로컬 실패도 여행의 일부
걷다 보면 나를 알게 된다
전설은 진짜 있었다 – PTY
최고의 밤, Acoustic Bar Thao Di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