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가라오케 후기
썬리에서 출발해 3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6시 10분에 입장하니 제 순번은 4번째였네요.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 비교적 수월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가라오케 후기를 남기자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대기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네요.

먼저 술을 주문한 뒤 짜파게티를 먹으며 친구와 노래를 부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라오케 후기를 남기자면, 실장님이 직접 오셔서 간단한 룰을 설명해 주셨는데, 신경 써주는 게 느껴졌고 안주도 추가로 챙겨주시는 배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02라고 적힌 명찰을 받고,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꾸며진 분위기 속에서 7시 조금 넘어서 드디어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이라 그런지 순번이 4번이라 선택의 폭이 좁아진 상태였습니다. 다양한 옵션이 있어 보였지만, 마음에 쏙 드는 친구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귀여운 스타일의 친구를 선택하려 했지만, 친구가 먼저 선택해버리는 바람에 계획이 어그러졌습니다. 혼자 남기 싫어 외모보다는 몸매를 기준으로 선택했는데, 막상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늦게 온 우리의 잘못도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죠. 결과적으로는 기분 좋게 놀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날 친구가 선택한 친구가 생일이라고 해서, "생일인데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았더니 예상대로 답은 코리안 BBQ였습니다. 실장님께 계산하면서 대기 시간을 확인해 보니 금요일이라 상당히 길 거라고 하시더군요. 결국 메뉴를 뚱보집으로 변경했고, 실장님께서 친절하게 차량까지 제공해 주셔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라오케 후기를 남기자면,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예약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느낀 하루였습니다.

무슨 세트 메뉴가 있는지 고민하다 보니 시카고에서 기다리다 말고 결국 30분 후에야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102번 테이블로 안내를 받은 뒤에도 음식이 나오기까지 다시 30분 정도 걸렸네요.
친구들(꽁들)이 도착해서 함께 사진도 찍고, 정말 맛있게 식사를 즐겼습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 끼를 함께할 수 있어서 분위기도 한층 더 화기애애해졌죠.
숙소로 돌아간 후 크록스를 사러 나갔다가 우연히 지비츠를 발견했습니다. 그중 두 개를 골라 생일 선물로 친구에게 건넸는데, 예상보다 좋아해서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별거 아닌 선물이었지만, 정말 기뻐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펄쩍펄쩍 뛰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작은 것에도 감동하는 그 마음이 참 예쁘게 느껴졌죠. 물론 제 파트너인 꽁에게는 비밀로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친구와 아직도 까톡을 주고받으며 연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날 하루 정신없이 1차를 마무리하고 나니 몸이 녹초가 되어버렸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자리에 들었지만,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다 깨다를 반복했습니다. 제 파트너도 피곤해 죽겠는데 제가 뒤척이고 부스럭거리니, 옆에서 같이 자고 있는 상황이 불편했던 것 같았습니다.
결국 새벽 4시쯤 대충 2차를 마무리하고서야 비로소 제대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피곤했지만, 그래도 나름 알찬 하루를 보낸 기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