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F의 블랙친틸라피아 침입으로 어민들 소송 제기

날짜: 2024년 9월 3일
태국의 주요 수산업 기업인 차로엔 포카판 푸드(Charoen Pokphand Foods, CPF)가 블랙친틸라피아(Blackchin Tilapia) 침입으로 인해 지역 어민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어민들은 이 물고기가 현지 생태계를 파괴하고, 전통적인 어업 활동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남부 태국의 어촌 사회에서 불거졌으며, 어민들은 CPF가 관리하는 양식장에서 블랙친틸라피아가 유출되어 주변 수역으로 확산되었다고 비난했다. 이 물고기는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다양한 수생 식물과 작은 물고기를 먹이로 삼아 기존의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
어민들은 블랙친틸라피아가 지역 어종을 대체하면서 자신들의 수익과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어민은 "우리는 수세기 동안 이 지역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 외래종으로 인해 우리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어민들은 CPF가 관리하는 양식장이 블랙친틸라피아의 주요 발생지라고 주장하며, 이를 막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송을 대리하는 변호인단은 CPF가 블랙친틸라피아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이는 어업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CPF가 침입종 확산 방지를 위한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피해를 입은 어민들에게 보상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CPF는 현재 소송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관련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환경 보호와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문제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환경 보호 단체들은 이번 소송을 통해 외래종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 환경 운동가는 “이 사건은 기업이 환경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경종을 울리는 사례다”며, “정부와 기업은 생태계 보호를 위한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은 블랙친틸라피아가 가져온 피해를 막고, 어민들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사회는 CPF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며, 법원의 판결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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