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항복함에 따라 전직 복서를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태국 경찰은 현재 전직 복서인 Santi Jae-arlee를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2024년 10월 3일 밤, 방콕 파야타이 지역의 인타마라 29 골목에 위치한 한 주택에 침입해 무장을 하고 위협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침입 당시 집 안에는 두 형제와 그들의 어머니가 있었는데, Santi는 총기를 소지한 채 집으로 들어갔고 그 자리에서 총을 발사했습니다. 당시의 긴급한 상황은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경찰은 장시간의 대치 끝에 집 안에 갇혀있던 두 형제, 30세와 31세인 의사 형제를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두 형제는 가택 침입과 대치 과정 중에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Santi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앞서 집에서 도망쳐 나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건물 내부로 진입했을 때 Santi는 환풍구를 통해 탈출하고 집 뒷벽을 넘어 도망치는 데 성공하여 수색 작전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처음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의 일부 보고서에서는 어린이들이 인질로 잡혔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했지만, 경찰은 집 안에 어린이는 없었고, 형제 두 명만이 인질로 잡혀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Santi는 태국의 유명 복싱 캠프인 "무에이 티데트 99(Muay Teedet 99)"의 소속 선수로 활동한 전력이 있으며, "Ritthidet Maimuangkhon"이라는 링네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마약 중독과 여러 차례의 범죄 행위로 인해 5년 전에 복싱 캠프에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의 과거 이력을 추적하며 그가 범행을 저지른 동기와 행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Santi의 아내인 Potjanee는 남편의 사건에 대한 소식을 듣고 방콕의 수티산 교차로 근처에 위치한 한 버려진 건물에서 자해 위협을 하며 경찰에 긴급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2시간 이상의 대화를 시도했고, 이후 그녀는 건물을 탈출해 경찰관을 위협한 후 그를 인질로 잡아 차를 타고 방콕에서 북쪽에 위치한 아유타야 지역의 Wang Noi 지구까지 이동했습니다. 결국 Potjanee는 금요일 새벽 5시 50분경 경찰에 자수하였으며, 당시 유리 파편으로 인해 발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특히 전직 복서의 무장 침입과 그의 아내의 자해 위협 사건으로 인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태국 경찰은 수색을 계속 진행하며, Santi가 어디에 숨어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CCTV 영상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