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30대 첫 방린이 뉴비의 후기 3 - 살려주세요...

와라바샹
2025.01.25 추천 0 조회수 2950 댓글 13

 

여기 사람들은 뭔가 독특해요. 다른 남자랑 있거나 여자랑 있어도 서로 아는 척을 하는 게 너무 자연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누가 있든 상관없이 와서 아는 척하며 놀고 떠들고 그래요.  

어제는 제 친구랑 그의 파트너 푸잉이 같이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아~!' 이러면서 아는 척을 하길래 저희는 당황해서 그냥 앉아있었어요. 그러다 음악이 나오면 일어나 춤추고 난리도 아니었죠. 결국 무카타를 빨리 먹고 친구를 보냈어요. 저는 내일의 일정을 위해 혼자 워킹 스트리트라도 가보자 싶어서 처음으로 성태우를 타보기로 했어요.  

성태우는 처음이었는데 진짜 편리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알아서 태워주고 내려주니 부담 없었어요. 그렇게 도착해서 유명한 3대 아고고인 핀업, XS, 팔라스를 가보려 했는데, 머릿속에 떠오르는 데가 먼저 윈드밀이라 그곳부터 갔어요. 근데 사람이 너무 많고 자리도 없더라고요. 분위기도 이상했어요. 사람들이 거의 벗거나 샤워하면서 막 흐느적거리고 있어서 좀 충격적이었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별로여서 바로 나왔습니다.  

그 다음에는 핀업에 갔어요. 핀업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었고 가게도 작았지만 분위기는 괜찮았어요. 한 잔 마시면서 둘러보던 중 푸잉 한 명이 다가와서 "오빠!" 하길래, 그냥 앉으라고 해서 대화를 나눴어요. 그런데 그 푸잉이 소이혹에서 일하는 푸잉들과 2시에 끝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소이혹 쪽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갑자기 배고프다고 베카딘으로 오라는 거예요. 왜 여기서는 다들 베카딘만 가려고 할까 싶었지만, 그냥 성태우를 타고 올라가 베카딘으로 갔어요. 거기 도착했는데, 알고 보니 이 푸잉이 친구를 불러놨더라고요? 말도 없이 말이에요. 어이없긴 했지만 그냥 같이 조금 놀다가 보니 그 친구 푸잉이 저랑 잘 맞아서 더 즐거웠어요. 한편으로 파트너 푸잉(A라고 부를게요)에게 계속 미안한 마음도 들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그 친구 푸잉이 A한테 제 사진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했죠. 알고 보니 아까 베카딘에서 어떤 푸잉이 제 사진을 찍어서 자기들 단톡방에 올렸대요.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결국 친구 푸잉이 A보다 잘 노는 것 같아서 파트너를 바꿀까 고민했지만, 그러는 건 좀 아니다 싶어서 마음을 접었어요. 그리고 중국인 예약 손님 이야기까지 나와서 그냥 잘 가라고 보내주었습니다.

베카딘에서 나와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는 A가 너무 소극적이고 말도 잘 안 걸길래, 그냥 대충 마무리하자 싶었어요. 그런데 숙소에 도착해 씻고 나오니까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더라고요.  

 

 

고등학교 시절 처음 경험했던 그 강렬한 키스와 같은 느낌이었어. 격렬하진 않았지만, 굉장히 강렬한 분위기로 이어진 본게임도 정말 인상적이었지. 당황스러울 정도로 깨끗하고 냄새도 전혀 없더라고. 본게임을 세 번 정도 하고 난 뒤, 그녀가 한 번 더 하자는 듯한 신호를 보냈는데, 뭔가 쑥스러운 표현으로 "번역기로 살려주세요…"라고 했어. 그래서 알겠다며 잠깐 쉬자고 하고, 잠에서 깬 뒤 다시 한 번 깊이 교감을 나눴지.

사실 잘 때를 제외하고는 끊임없이 키스만 하고 있었던 것 같아. 나쁠 건 없었지. 그래서 하루 정도 더 같이 있어볼까 고민했는데, 내가 방타이라 자유롭게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 생각했어. 결국 친구와 점심 약속이 있다며 그녀에게 이야기했지. 그런데 그녀가 오늘 일을 안 가도 된다며 좀 더 함께 있으려고 하더라고. 그래서 집에서 쉬라고 하고 작별을 알렸어. 그렇게 정리하고 보냈는데 정말 많이 아쉬워하더라. 이후로도 연락이 끊이지 않았고.

그 후 친구와 점심 먹으며 술로 해장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가야겠다고 말하는 거야. 그래서 온 지 하루 만에 무슨 일이냐 물으니 집에 큰일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했지. 그래도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나는 그 후 변마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어.

댓글 13


이런 저돌적 푸잉
바람직한 푸잉이죠

이런 반전푸잉 좋아
완전 식스센스급 반전

나도 이런 반전 너무 좋은데
호불호 없는 스타일이죠

반전의 매력 쩌네요
확실함다 ㅋㅋㅋ

이런 매력 너무 좋아요
그냥 막 어우 ㅋㅋ

이런 푸잉이 난 제일 좋아

이반응의 푸잉 너무 조치

반전미쳤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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