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2025 쏭크란~!

따봉도치
2025.04.22 추천 0 조회수 84 댓글 5

 

13일에 도착하자마자 방콕 숙소에 짐을 던져놓고, 어쩐지 피타야가 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바로 버스를 타고 파타야로 출발했죠.

 

 

버스 시간표는 그냥 무시하세요. 실은 30분마다 있는 것 같았거든요. 어쨌든 월하에 바로 뛰어갔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디제이가 재미없는 음악만 틀더라고요. 그렇게 실망하고 있던 중에 워킹 스트리트에서 일하는 댄서 친구가 일 끝났다고 배고프대서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죠. 베카딘이건 어디건 사실 비슷하다니까요. 같이 밥을 먹고 그녀의 집에 갔는데 전에 몇 번 와봐서 익숙한 곳이었어요. 제가 쌈펭 시장에서 사준 큰 인형이 침대 위에 떡하니 있었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잠시 눈을 붙인 후, 점심 즈음에 다시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말이 안 나올 것 같죠? 다시 방콕에 컴백해서 시암 송크란 축제에 갔는데, 굉장히 재미있더라고요.

 

 

최근 중꿔 친구들, 퓨잉들이랑 함께한 즐거운 시간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현지에서 만난 푸잉 한 명과 형냐, 그리고 저까지 셋이서 형냐의 오토바이에 타고 이동했는데, 정말 코믹한 광경이었죠. 특히 로컬 식당에서 먹은 어묵 국수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중 한 푸잉은 너무나 작고 귀여웠고 계속 친근하게 대하며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축제에선 맥주를 열 캔 넘게 마신 것 같아 정말 정신없었는데, 그 와중에 태국 친구들이 틱톡을 많이 한다는 걸 알았어요. 참고로, 저도 전에 깔긴 했지만요.
집에 돌아와서는 피곤이 몰려와서 바로 잠들었고, 결국 늦은 시간에 일어나 로맴1을 만나러 갔습니다. 근데 이젠 뭔가 예전 같지 않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 이게 문제였군요. 한 푸잉 보고 나면 다른 푸잉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게... 이건 나만 그런 건 아니겠죠?
점심 식사 후 커피를 마시고 친구를 일하러 보낸 뒤에는 사잔카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예약 인원이 가득해서 대기 시간이 좀 있었지만, 오히려 재미있는 경험이었네요. 푸잉들도 친근하고 유쾌했어요. 특히 조금이나마 태국어를 할 줄 알면 재미있는 대화가 가능하더라고요.
저녁에 코타에 가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이번엔 혼자 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대신 매끈하게 때밀고 카오산으로 향했는데, 정말 압사당할 뻔한 느낌이었어요. 카오산은 쏭깐 때 절대 가지 말아야 할 곳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발걸음을 옮기기조차 어려웠거든요.

 

 

파타야 여행을 떠납니다. 메이슨 리조트에서 느끼는 감정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없진 않은데, 파타야 중심부까지 가는 데 약 30분이 소요되어 이동비가 꽤 많이 듭니다. 매번 나갈 때마다 택시비가 걱정스럽기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풀빌라에 머물러 수영하고 휴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룸서비스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아무런 걱정 없이 보내는 시간은 그 자체로 큰 만족감을 줍니다.

 

 

듀플렉스 숙소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여기를 더 추천합니다. 방 상태도 훨씬 좋고, 다음번에는 최소 하루라도 더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쓰다 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이제 점점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을 느낍니다. (다음 이야기로 계속됩니다... 에라 모르겠다! 많이 알아봐줘서 기분이 좋네요!)

 

댓글 5


사잔카 괜찮앗나 보네요

하 송크란 가고 싶네

악 송크란 신나겟네요

지대로 즐기셧네요

사잔카 몸풀고 고고싱 하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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