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후기]어쩌다가 또 가게된 파타야 6 - 우연과 귀차니즘, 잃어버린 지갑... [2]

헤오
2025.01.01 추천 0 조회수 2822 댓글 13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여러 가지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침 일찍부터 이것저것 시도했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더라. 그렇게 몇 번의 시도가 이어지다 결국 시간이 지나 10시쯤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야 제대로 할 수 있었다.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빠르게 끝냈는데, 마지막이라는 걸 의식해서인지 서로 조금 더 노력했던 것 같다. 평소에 하지 않던 시도도 해보고 나름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번 만남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우연과 약간의 게으름(?)으로 3일 정도를 함께 보냈는데, 상대는 꽤나 특별한 리듬을 필요로 하는 사람 같았다. 술기운 속에서 진행된 순간들은 색다른 느낌이 있었지만, 맨정신에서는 조금 다른 접근법이 필요할 듯싶었다. 체크아웃 후 짐을 보관해야 하는 문제나 소소한 잡일들까지 처리하며 마무리 시간을 함께 보냈다.

다만, 사소한 부탁들이 반복되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불편함이 생겼고, 결국 정리하는 데 조금 애를 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의 독특한 성격에서 묘한 매력을 느낀 내 자신이 이상하기도 했다. 너무 착하거나 평범한 사람은 덜 흥미롭게 느껴지는 걸까. 이번 경험은 참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남긴 순간이었다.

이렇게 수정하면 보다 깔끔하고 사려 깊은 톤으로 전달될 것입니다.

 

 

안녕 콘도. 고마워, Apple 아줌마.  
원래는 방콕으로 바로 가서 마사지나 받을까 고민했었는데, 어차피 환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짐을 끌고 버스 타는 건 너무 시간 낭비 같기도 했고.  

게다가 지금 가진 돈이 고작 300밧에 동전 몇 개뿐인데, 이걸로 볼트, 버스, BTS를 타려면 너무 빠듯하게 느껴지더라고. 돈이 살짝 모자랄 수도 있을 것 같고… 근처 환전소는 환율이 너무 안 좋기도 하고 말이야.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파타야에서 낮에 가볍게 술 한잔하고 오일 마사지를 받은 뒤 공항으로 가기로 했어. 그래서 일단 터미널 21로 가서 환전을 했는데, 환율은 0.263. 백만 환율은 여전히 별로더라.  

 

 

짐은 여기 맡겼어, 하루에 150밧 내는 조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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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쓸 게 더 있을 것 같아.   
 

댓글 13


150밧이면 나쁘지 않은데
하루 인벤 괜찮죠 ㅋㅋ

오호 가방 맞기고 어딜 ㄷㄷㄷ
어딜 갓을까나 ㅋㅋㅋ

벌써 막날 ㄷㄷㄷ

막날이라 다른 무언가를 ㅋㅋㅋ
음 막날까지 ㅋㅋㅋ

막날이라 사잔카인가 ㅋㅋ
오호 과연 ㅋㅋㅋ

음 마지막 날은 아쉬울듯

막날까지 포기 할순 없지

마지막 ㅈ날까지 쥐어 짜서도 즐겨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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