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유람선에서 즐기는 한상 차림 식사
하롱베이에는 다양한 유형의 유람선이 있습니다. 매우 큰 유람선부터 개인이 빌려 하룻밤을 물 위에서 보낼 수 있는 소규모 유람선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유람선은 첫 번째 사진에 보이는 크기와 비슷하며, 10명 이하에서 많게는 약 40명까지 탑승 가능한 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일행이 이 배를 대여할 경우 다른 팀과 섞이지 않아 오롯이 자신들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인 가이드와 동행하는 경우, 사진사, 요리사, 기념품 판매원 이렇게 세 명이 한 팀을 이루어 함께 움직인다고 하며, 가이드와 기관사를 제외한 구성입니다. 음식 준비는 함께 힘을 모아 이루어지는데, 제가 세 번 방문했을 때마다 항상 식탁을 가득 채울 만큼 충분한 양의 음식을 제공받았습니다. 매번 큼직한 생선이 한 마리 보여지긴 했지만, 실제로 회로 나왔던 생선은 그 생선이 아닌 작은 생선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 명이 이용하든 넉넉히 음식을 준비해 주어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비용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결제한 적이 없어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또한 기념품 판매자와 사진사의 경우 약간의 구매가 필요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가격이 비싸지 않아 적당히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곳을 방문할 일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하롱베이는 한 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개인적으로 닌빈의 짱안과 비교했을 때 더 나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며, 짱안은 콩아일랜드 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곳으로, 육지에 있는 하롱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