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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두달 여행기(또다른 한국푸잉과의 여행)2

하드코어
2024.11.06 추천 0 조회수 2591 댓글 26

 

오랜만에 J와 함께한 특별한 시간을 마치고 깊은 잠에 빠졌다. 

우리는 지난 6년 동안 매달 평균 다섯 번 정도 만남을 이어왔다. 

오랜만에 J와의 만남은 정말로 좋았다.

 내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다.
정오가 되자 알람이 울렸고,

 우리는 서둘러 준비를 시작했다. 

오늘은 낮에 꼬란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기로 했다. 

화장은 생략하고 대충 선크림만 바른 후, 

선착장으로 향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두 대 불렀다. 

내 덩치가 커서 삼인승은 무리였다.
각자 200바트를 내고 스피드 보트를 타고 꼬란으로 건너갔다. 

도착하자마자 1인당 500바트짜리 스노클링 패키지를 신청하고 간단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선착장을 지나 왼쪽으로 가면 세븐일레븐이 있고,

 조금 더 들어가면 야시장이 있었다. 

얼마 전 O와 함께 와본 곳이라 지리를 알고 있었다.
새우구이와 국수, 

음료 등을 주문해 맛있게 먹고 물놀이를 즐겼다. 

스쿠버다이빙도 하고 싶었지만, 

J는 내일 밤 비행기가 예정되어 있어서 감압 문제로 인해 간단히 스노클링과 물놀이만 즐겼다.

스노클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모두 포함해서 500바트였다.

 

 

놀다가 선착장의 간이 샤워실에서 50바트를 주고 간단히 샤워한 후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 앞 마사지샵에서 두 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고 잠깐 졸았는데 벌써 저녁 10시가 되어 있었다.

 다시 일어나 전투 준비를 시작했다.
처음 간 곳은 판다라는 장소였고,

 오늘 우리의 베이스캠프였다.

 

 

(마지막쯤에 J의 얼굴이 나오지만 알아보진 못할 것이다.) 

그때 잔술을 파는 친한 여자애가 근처로 와서 우리 자리에서 같이 놀자고 해서 함께 있었다.

 그녀에게 나와 J를 '파파'와 '마마'라고 부르게 시켰다.
셋이 한참을 놀다가 그녀에게 자리를 좀 지켜달라고 부탁하고 다른 클럽에 다녀온다고 말했다. 

술은 친구들과 마음껏 마셔도 된다고 하고 우선 미스트로 넘어갔다. 

오늘은 워킹 스트리트 클럽데이 행사처럼 신나게 놀기 시작했다.
미스트에서 한 바퀴 돌았는데 J는 EDM 팬이라 음악이 별로라며 

여기서 맥주 한 병씩 사고 노는데 양형이 우리에게 댄스 배틀을 걸어 작은 스테이지에 올라가 광질을 했다.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그 순간, 

주변 사람들도 나의 흥겨운 모습을 좋게 봐주었는지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푸잉들이 나를 잡아끌며 촌깨우를 외쳤다.

 J는 그런 나를 보며 인기가 많아서 좋겠다며 장난스럽게 놀려댔다.
그 후 우리는 루시퍼로 향했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냥 발길을 돌렸다. 

그러다 처음으로 인도 클럽에 들어가 보았다.

 

 

이곳의 분위기는 꽤 괜찮았다. 

하지만 카레형들이 J에게 엄청 찝쩍댔고, 

J는 웃으며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나는 그런 J를 놀리며 

"인도 애들에게 먹히는 스타일이네"라고 말했다. 

여기서도 맥주 한 병씩 마신 후 다시 판다로 돌아갔다.
우리 딸래미?는 친구와 함께 잘 놀고 있었다. 

그렇게 새벽 4시까지 신나게 논 후, 

퇴근 시간이 몇 시인지 물어보았다.

 무카타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고,

 3시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니 남친이나 톰보이 남친 있으면 부르라고 하며

 파상에서 만나기로 하고 자리를 떠났다.

 

 

(오토바이가 왠지 모르게 안쓰럽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다.) 
파상에 들어가니 잠시 후,

 톰보이 스타일의 남자 친구와 함께 들어왔다.
톰보이 남자친구가 35살이라더군.

 그래서 우리 네 명은 함께 모여 맥주 파티를 열었어.
J가 화장실에 간 사이, 

나는 딸에게 2천 바트를 팁으로 건넸지.
J는 다른 여자에게 돈을 쓰는 것을 싫어하는데, 

그 돈을 차라리 자기에게 달라고 하는 여우 같은 여자다.
그렇게 계속 먹다가 다시 오후 5시가 넘어서야 호텔로 돌아왔다.
함께 샤워를 하고 오늘의 과제를 진행했다.
그날, 우리는 베란다로 나가기로 했다. 

술에 취해 용기가 넘쳤던 우리 둘은,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었다. 

나는 J에게 말했다.
ㅅㅂㄴ아옆집에서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외쳤다. 
정말 날카로운 목소리로 신음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ㅅㅂㅅㄲ야 거기야, 거기!"라고 외쳤다.
새벽이었지만, 

바깥은 너무나도 더웠다.

 그래서 나는 다시 방 안으로 들어와 일을 마무리한 후 지쳐 쓰러졌다. 

잠들기 전 휴대폰을 확인하니, 

DM이 엄청나게 와 있었다.

 

댓글 26


ㅋㅋㅋㅋㅋㅋㅋ

J님 달달 타임이네요
저도 달달

패자는 없죠

이것이 다 가진 남자
가진것 같지만 그러지 못햇슴다 ㅋㅋㅋ

다 가진 남자시네...
과연 두둥 ㄷㄷ

하 나도 가지고 싶다 ㅋㅋㅋ
이렇게 하면 가질수 잇을거라 생각했어 ㅋㅋ

욕플까지 찐하게 즐기셧네요
뜸금포 작렬 화끈합니다

아니 브로 항상 엄청난 미모의 여성들이 함께 하네!!
완전 능력자를 넘어서 초능력자인데...
나같은 평민은 상상도 못 할 일이야!!
브로의 여행기는 항상 즐거움과 여성들이 가득해!
너무 므훗하군~~ ㅎㅎ
헤헷 초능력자라뇨 ㅋㅋ

이형님은 천상계 고수야... 진짜 옆테이블에 한번 앉아서 구경이라도 하고싶네요
실속없는 그냥 푸잉과 함께일지도 ㅋㅋㅋ

진짜 이형 클라스는 개 지리네


이것이 바로 천상계 ㄷㄷㄷㄷ

잘보고갑니다

정성스런후기 잘보고갑니다

이게 클라스네

이형은 폭은 어디까지 일까 궁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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