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타니야 로드를 체험하다

니가가라하와이
2024.09.03 추천 0 조회수 624 댓글 10

 

어제 망고 마사지 받고 나서

 랜보5 푸잉과 테메 푸잉을 라인으로 저울질하다가, 

왠지 새장의 냄새가 나는 듯하여 타니야 로드라는 곳을 가보기로 했다. 

형님들의 도움으로 타니야 로드가 위 사진에 있는 살라뎅? 살라당? 

BTS 역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호텔에서 걸어갈까 했지만 거리가 6km 정도 되어 택시를 타고 갔다. 

아속역에서 200바트 정도 나왔다. 

그렇게 오후 7시 30분쯤 타니야 로드에 도착했다. 

큰 길 양쪽으로 가게들이 줄지어 있고,

 가게 문 앞마다 플라스틱 의자에 푸잉들이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 

너무 정보 없이 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타니야 로드 클럽

 

위 사진에 있는 삐끼 형님이 처음 온 거냐고 물으며 

여기 시스템을 속사포처럼 설명해주었다.

 쏘미더머니 나가도 될 정도로 

영어를 잘하는 것 같았지만, 

너무 빨리 말하니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타니야 로드 리뷰 

대충 설명 듣고 타니야 로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건물 6층에 있는 트랜디 원이라는 가게로 들어갔다. 

약 25명 정도 되는 푸잉들이

 세일러문 교복 같은 것을 입고 앉아 있었다. 

명찰 색깔이 빨간색, 파란색, 색깔 없는 명찰 이렇게 다 제각각이었다.

 빨간색은 숏만 가능하고,

 파란색은 롱 가능, 

색깔 없는 푸잉들은 가라오케에서 

술 시중만 드는 애들이라고 했다. 
내 기준에는 파란색은 전부 불가능했고, 

난 술 시중 받으러 온 게 아니니 색깔 없는 푸잉들도 패스했다. 

빨간색 명찰 달고 있는 귀엽게 생긴 푸잉을 픽했다. 

1시간에 700~800바트(가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났다) 맥주 무제한, 

레이디 드링크 200바트(모든 가게 동일), 

룸차지는 500바트였다(룸이 없는 가게도 있었다). 

숏은 4천 바트, 

롱은 5천 바트,

 바파인은 1천2백 바트였다.

 

타니야 로드

 

픽한 푸잉과 룸에 들어가 레이디 드링크 한 잔 시켜주고

 대화를 나누는데 영어와 일본어를 엄청 잘했다. 

대화 스킬도 뛰어나서 둘이 1시간 동안 

웃고 떠들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텐션도 좋고 같이 사진도 찍으며 재미있게 놀았다. 
여기서 이 푸잉을 픽해서 나갔어야 했는데 

더 경험하고 싶어서 아쉽지만

 라인만 교환하고 맥주값 700바트,

 레이디 드링크 200바트, 

룸차지 500바트를 내고 나왔다. 
타니야 거리에는 삐끼 형님들이 많아서

 계속 어디가 좋다고 호객행위를 했다. 

다 뿌리치고 혼자 다니다 두 번째 간 빅토리아라는 가게는 별로였다. 

쇼업하는데 영어되는 푸잉이 거의 없었고 

얼굴 배틀 뜰 만한 사람만 있었다. 

그래도 귀요미상 푸잉을 픽했지만 

영어와 일본어 모두 못했다. 
레이디 드링크만 계속 사달라고 조르고

옆 테이블 야쿠자 형님들은 시끄럽게 떠들었다. 

총체적 난국이었다. 

그래서 시간이 아까워서 20분 만에 빌아웃하고 나왔다. 
또 다른 삐끼 형님이 쇼업만 보고 가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괜찮아 보였으나 

영어 되는 푸잉이 한 명도 없었다. 
처음 호객하던 삐끼 형님이 다시 와서 

아직 푸잉 못 골랐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하니 

자기 따라오라고 했다. 

메인 로드 아닌 골목 같은 곳의

 가라오케 두 군데 더 들어가 쇼업만 보고 나왔다. 
삐끼 형님에게 오늘 여기서 푸잉 못 찾겠다며 

내일 다시 오겠다고 하니 이번엔 메인로드 돌면서 

롱탐 되고 영어되는 푸잉을 찝어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삐끼 형님과 돌면서 픽업 직전까지 갔는데

 테메푸잉이가 호텔 다 와간다고 연락 왔다.

 고생한 삐끼 형님에게 팁 챙겨주고

 택시 타고 호텔로 빠르게 갔다. 
호텔 로비 앞에서 화난 표정으로 날 기다리고 있던

 테메푸잉에게 죽고 싶냐는 말을 들었다. 

방으로 모셔 쉬라고 하고 CD 사러 나갔다.

 

타니야 로드 체험

 

CD 사서 돌아와 맥주 간단히 먹었지만 

CD 하나도 못 쓰고 그대로 잡아먹혔다.

 네 번 연속으로 하니 물도 안 나오더라... 
테메푸잉 보내고 지팡이 집으며

 후들거리면서 조식 먹으며 글 쓰는 중이다... 

시험 끝나면 바로 온다는데 

천천히 왔으면 좋겠다... 

요즘 공정 거래가는 얼마인가요? 
오늘 핑키 누나 보러 갈까 

어제 타니야푸잉이를 보러갈까 고민 중이다... 

일단 빨리 움직이고 또 글 올리겠다.

 

 

댓글 10


그것이빨고싶다
도시락 없었으면 내상에 새장국 먹을뻔 했넹 ㅜㅜ
니가가라하와이
그츄 ㄷㄷㄷ

타니야거리는 태극기 꼽아줘야한디 ㅠ.ㅠ
니가가라하와이
역시 타니야는 태극기죠 ㅋㅋㅋ

오호 타니야 ㅅㅌㅊ좀 있을건디
니가가라하와이
ㅅㅌㅊ 꽤 잇어요 ㅋㅋㅋ

내가니꽃다발이가
타니야 거리고 유명하군요
니가가라하와이
한인들은 케바케 모르겟는데 여기도 유흥으로 좀 유명하긴 합니다

여기도 한번 둘러볼필욘 있네요

룸비 없는 가게도 있는데 한시간 3듬(600밧) 하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가성비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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