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친한 동생과 함께한 한 꿀 파타야

니가가라하와이
2024.09.27 추천 0 조회수 1216 댓글 27

 

친한동생과여행

 

어제 파타야에서 무리한 나들이를 한 탓에 아침 조식을 먹는 것은 불가능했어요. 

10시가 다 되어 잠에서 깨어나 보니, 

파트너는 이미 씻고 방을 깨끗이 정리해 놓았더군요. 

외출 준비를 마치고 로비까지 에스코트해서 그녀를 보내고, 

비치로드에 있는 아마존 카페로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정신을 차려보았습니다.

 

파타야여행기

 

날씨는 너무 화창하여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여행경험담
파타야꿀팁

 

동생의 커피를 포장해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과음한 탓에 해장을 위해 점심은 근처에서 짬뽕을 먹기로 했습니다. 

센트럴마리나의 짬뽕가와 코리아타운의 동원각 중 고민하다가 동원각으로 향했습니다.

 

여행스토리

 

기본 짬뽕을 시켰는데, 

맛도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250바트였습니다.

 단점이라면, 

땀이 줄줄 흐른다는 것이었죠.

 숙소로 돌아와 샤워하고 개인 시간을 가진 후 호텔 밖으로 나왔습니다. 

파타야에 왔으니, 파타야 비치를 안 가볼 수 없잖아요?

 

동생과함께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롭고 여유로운 곳이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오후 3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 매우 더웠습니다.

 오늘은 같이 온 동생의 아는 푸잉이 파타야로 오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내일 꼬란섬으로 갈 일정이 있었기에, 

저는 오늘 함께 있을 파트너를 찾아야 했습니다. 

저와 동생은 제 꼬란섬 파트너를 찾기 위해 소이혹으로 향했습니다. 
소이혹을 탐방하는 길에 어떤 푸잉이 내 팔을 잡고 강아지 같은 눈망울로 저를 쳐다보더군요... 

이름은 모르지만 얼굴이 낯익어서 한국에서 소이혹 출근부를 볼 때 봐놨던 아이임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 좀 더 둘러보고 싶어서 그녀의 손을 공손히 내려놓고 다시 서칭을 시작했습니다! 

한 바퀴 돌았지만 마음에 딱 드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비치로드에서 담배를 한 대 피우고 다시 소이혹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던 중 동생이 오는 길에 괜찮은 애를 봤다고 해서 그곳으로 갔고, 

그 아이를 데리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파타야이야기

 

오목 같은 게임도 하고 주사위 없애는 게임도 하면서 진 사람이 벌칙으로 술 마시는 게임도 하며 어느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데리고 나갈까 했는데 생각보다 여기 바파인이 세더라고요?! 

그래서 10시에 픽업하기로 하고 우리는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오후 6시가 되어 동생의 파트너가 숙소로 도착했고,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파타야여행팁

 

아주... 알콩달콩 나만 뒤에서 ㅠㅠ 크흥.... 센탄으로 가서 동생 푸잉과 정식으로 인사도 하고 셋이서 식사를 했습니다.

 동생이 화장실 가느라 자리 비웠을 때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 보려고 푸잉에게

 "동생이 너 좋아하는 것 같아"

라고 얘기도 해주고 화장실에서 돌아왔을 때 푸잉에게 우리 둘만의 비밀이라고 장난도 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생과 동생의 파트너를 보면서 귀엽다고 생각하며 보고 있는데 자꾸 뭔가 찜찜했습니다. 

사실, 10시에 데리러 간다고 한 푸잉이 그렇게 맘에 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점점 확실해졌고, 

오히려 낮에 나를 잡은 아이가 더 생각나는 거예요! 

한참 고민하다가 마음 가는 대로 하자! 

라고 결심하고 움직였습니다. 
동생 커플은 센탄 구경하고 마사지 받으러 가고 저는 낮에 나를 잡았던 아이가 있는 소이혹으로 급하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파타야여행경험

 

그 친구의 이름도 몰랐기에 급하게 SNS에 올라왔던 사진을 마마상에게 보여주며 그녀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마마상이 그녀를 바로 불러줘서 우리는 낮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낮에 너가 나를 잡았는데 기억해?" 
역시 기억 못하더군요ㅎㅎㅎ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할 테니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을 모두 기억하지는 못하겠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 아이와 지내는 게 즐거울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기운이 있고 밝은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낮에 약속한 또 다른 아이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눈 감고 모르는 척 안 가도 되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사실대로 말하고 대신 

렉을 깔아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있던 아이에게 한 시간 후 다시 올 테니 나갈 준비해서 기다리라고 하고 

낮에 갔었던 바로 향했습니다.

 

동생과파타야

 

콜라를 시키고 oo을 만나러 왔다고 하니까 잠깐 기다리래요. 
한 20분 기다렸더니 마마상이 와서 
"oo가 아파서 지금 자러 집에 갔어. 그래서 지금 못 와" 
-_________-??? 
다른 고객이 바파인을 했구나! 

바보가 아닌 이상 알 수 있죠 
아니 이런 뭐 같은 경우가!!! 라는 생각과 함께 
아.. 차라리 다행이다.. 

생각하며 알겠다 하고 가게를 나왔어요. 
가게를 나가는 제 뒤통수로 마마상이 
"내일 와서 그녀를 찾아~~"라고 합니다. 
-________-!!!! 
무시했어요. 
제가 낮에 만난 푸잉을 잡지 않았다면 그냥 뒤통수 맞은 거였네요. 
제가 뒤통수를 치려 했으니 똑같은 건가 싶으면서도 오만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핫핫핫.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라 헛웃음만 나오네요ㅎㅎ 
다시 만나기로 한 아이의 바로 돌아갔어요. 
그녀는 이미 사복으로 갈아입고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가볍게 한잔 더 하고 밤의 파타야 비치를 걸으며 꽁냥꽁냥 수다 떨며 걷다가 숙소로 돌아와 쉬었어요. 
내일 아침 일찍 꼬란섬으로 네 명 팟 여행을 가는 일정이라 무리하지 않고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그냥 이렇게 된 게 다행이다~~ 라는 생각하면서 잠들었어요. 
그녀 피부에서 나는 기분 좋은 향기를 느끼며...

댓글 27


나이스 하네요
니가가라하와이
달달 스무디 입니다 ㅋㅋㅋ

와 이것이 파타야지 ㅋㅋㅋㅋ
니가가라하와이
그츄 그츄 ㅋㅋㅋ

다시 가고 싶네요
니가가라하와이
오라 오라 병 스타트~! ㅋㅋㅋ

그것이빨고싶다
아 가고싶다 챙녀촌
기사양반 챙녀촌으로 갑시다!!
래우래우~
니가가라하와이
래우 래우 ~! ㅋㅋㅋ

내가니꽃다발이가
역시 솔플 보단 투게더인가 ㅋㅋ
니가가라하와이
그게 또 맛이죠

ㅍㅌㅇ 가 진짜 최고의 천국인거 같네요
니가가라하와이
뭐 방콕도 있지만 취향 차이긴 하죠 ㅋㅋㅋ

가고싶다 ㅠ
니가가라하와이
바로 티켓팅~! ㅋㅋㅋ

캬~~~~~~ 재밌겠다 ㅠ
니가가라하와이
이런 맛에 파타야 오쥬 ㅋㅋㅋ

오호 즐타임 좋네요 ㅋㅋㅋ

역시 같이 노는게 더 잼있긴함 ㅋㅋㅋ

대박이네요~ 예산은 어느정도인가요?


오우 여자이쁠것 같습니다.

달달한 느낌 좋네요

이야 뒷태가 ㄷㄷㄷ

와우 그래도 푸잉이 초이스 잘했네요

역시 이맛에 파타야 가죠

캐리형 푸잉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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