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처음 써보는 기행기(부제 하드코어 파타야)2

하드코어
2024.10.14 추천 0 조회수 1649 댓글 25

새벽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왔다. 

까올리 똘아이 푸잉, 여기서는 N이라고 부르겠다.
분명히 새벽 4시가 넘어서 잠들었는데,

 벌써 아침 8시에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가자며 나를 졸라댄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보통 아침 식사를 거르곤 한다. 

하지만 연애 관계에서는 여자가 항상 우위에 있는 법이다.
결국 밖으로 나서니 그녀는 기쁨에 찬 모습이었다.

 

 

춤추며 나가 앤 주간에 일하는 친구라 아침부터 기운이 없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수영장과 정원을 산책했다. 
여기 정원이 예상보다 훌륭하다.

 여자친구와 함께 올 때 다른 호텔보다는 리조트 형식이라 더 좋은 것 같다.
밥을 먹고 나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중, 

N은 수영장을 가고 마사지도 받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나는 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N은 최근 살이 쪄서 비키니가 예쁘지 않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나는 한국 여성들이 자주 입는 래쉬가드를 추천하며 안심시켰다.
N은 수영장에서 사진을 찍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함께 누워 오늘 밤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난스럽게 서로를 껴안으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어깨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열기가 오르는 가운데, 

우리의 장난기 어린 N은 가게에서 옷과 신발을 빌리는 중이었다.
그녀는 즉시 한마디를 내뱉었다.

 "N, 오늘 밤에도 가능할까? 콘돔은 내가 가져왔으니 내 것을 쓰자." 

이렇게 아침의 정사를 마치고 나서, 

우리는 업소 밖에서의 경험이 업소 안에서 받던 서비스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수많은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방에 들어가 외출 준비를 마친 후, 

마사지로 피로를 풀고 팟타이를 먹으며 쇼핑을 즐겼다. 

이후 미용실에 들러 드라이 세팅을 하고, 

센탄마리나 근처의 왁싱샵으로 함께 갔다.
나는 다리와 배, 

브라질리언 왁싱까지 전체적으로 받느라 시간이 더 걸렸고, 

친구는 한 달 전에 이미 했던 상태라 금방 끝났다. 

그녀는 혼자 근처를 둘러보았다.
모든 것을 마치고 나오니 사바이디 마사지가 보여서 여기가 태국 물집이라고 설명하니,

 친구가 들어가 보고 싶다고 했다. 

다른 나라 언니들의 서비스 스킬을 보고 배울 건 배워야 한다며 웃었다.

 나도 이곳은 처음이라 같이 갈 수 있을까 자세히 보니 커플을 위한 서비스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소이6에 가기엔 애매해 다음을 기약했다.
결과적으로는 그곳에 갔어야 했는데, 

우리의 인생은 후회의 연속이지 않은가? 

소이6 입구부터 친구는 갑자기 흥분하며 너무 재미있겠다고 했다.

 여기 가게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도장 깨기 하듯 한 집당 한 명씩만 만나도 지루하지 않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녀의 말에 놀랐지만, 

바로 입구 근처 오메가로 내 손을 잡고 들어갔다.

 인도 사람처럼 생긴 큰 체격의 사람이 손짓했다고 했다. 

나도 이날 소이에 처음 와본 터였다.
여자랑 둘이 들어가니 나는 완전히 무시당했다. 

맥주 한 병씩 시키고 입구 쪽 푸잉들이 앉아 있는 자리로 착석했다. 

우리 근처에는 인도 사람 닮은 사람이 하나 N 옆에 있었다.
난 이런 상황을 참지 못한다.

 테이블 위 플래카드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컴인사이드 환잉꽝린 어서오세요"라고 외쳤다.

 그제야 모든 푸잉들이 빵 터지며 관심을 보이며 하나둘씩 주위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매니저 양형도 벙찐 표정으로 바라봤다.
우선 주위로 용기 내서 온 6명 정도에게 LD를 돌렸다.
푸잉들이 내 여자친구가 너무 예쁘고 하얗다고 말했을 때, 

나는 그저 웃으며 대답했다. 

"여자친구 아니야." 

그러자 N이 덧붙였다.

 "섹스 파트너야."
그 순간 푸잉들의 눈동자가 두 번 크게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LD를 마시며 무한 리필처럼 계속 주문했고, 

나와 N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호객행위를 했다. 

그때 내 뒤로 귀엽게 보이는 아이가 어색하게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너도 와서 마셔,"

 내가 말했다.
푸잉들은 놀라며 말했다. 

"애기야, 18살이래."
N은 농담조로 말했다. 

"진짜? 오늘 오빠는 무조건 애랑 나가."
나는 속으로 '아, 진짜 이러면 곤란해지는데'라고 생각하며

 난감해하던 중에 과거에 나누었던 판타지가 떠올랐다.

 

 

아, 그렇지. 

그 아이에게는 변태적인 성향이 있었지. 

이 시점부터 그 아이가 갑자기 중심 인물이 되었어.
그 꼬마는 A라고 불렸어. 

그렇게 분위기가 고조되던 중에, 

우리 엉뚱한 N이 가게의 옷과 신발을 빌려주기 시작했어.

 

 

텐션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다른 푸잉들과 함께 가게 앞으로 나가 호객행위를 시작했다. 

주변 가게의 푸잉들도 흥미를 느끼고 구경하러 다가오기 시작했다. 

인도 사람들에게도 호객을 시도하자, 

푸잉들이 단체로 "No Indian No!"라고 말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날 한국에서 온 어린 남자 두 명씩 두 팀은 크게 당황했을 것이다. 

"어... 어... 한국 여자가 왜 여기서 일을?"

 하며 얼떨결에 들어와 N에게 엘디를 사주었다. 

우리는 그 수수료를 받지 않았으니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마마상은 깽막 소리를 내며 웃음을 터뜨렸고,

 결국 옆 가게 마마상까지 구경을 오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케이빠순이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8시가 넘어가고 있었기에 슬슬 첵빈을 외치고 A에게 우리와 함께 가자고 요청했다.
나는 친구에게 걸음을 옮기며 제안했다. 

"우리 함께 워킹 스트리트로 가서 아고고 바에서 술을 한 잔 더 하고, 팬더를 경험해보자. 

너와 함께하고 싶어.

" 이미 결정된 사실이었다. 오늘 밤의 동반자는 그가 될 운명이었다.
그가 응답했다. 

"좋아, 하지만 정말 나이 때문에 나를 선택한 건가?" 
나는 부드럽게 대답했다. 

"아니야, 그건 단지 농담이었어. 네가 마음에 들어서 그래. 네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그는 말했다. 

"그렇다면 문제없어, 같이 가자."
하지만 나는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우리가 내 친구와 같은 방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는 점, 괜찮겠어?"
잠시 고민한 끝에 그는 대답했다. "응, 이해해."

 

다음화에서~! ㅋㅋㅋ

댓글 25


이현은 거의 뭐 하드의 끝판 왕인데요
어진간한걸로 자극이 읍어라

이형은 하드코어가 기본 베이스네 ㄷㄷㄷㄷ
여기까지 왔군요 ㅋㅋㅋ

와 나도 이렇게 놀고 싶다 겁나 잼있겟다
처음이 어렵죠 ㅋㅋㅋ

어ㅜㄴ래 놀때는 이렇게 놀아줘야 하는데
그래야 후회가 없지라

즐기는 요래 즐겨야지 부럽슴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인생을 재밌게 사시네요 ㅋㅋ
한번뿐인 인생인디 즐겨야져

어후야... 이런 재미난 여행도 있군요
우연한 기회 아니겠슴가 ㅋㅋㅋ

이런 판타스틱

이게 진짜 여행이네

역시 지대로 즐길줄 아는 남자란 이런거죠

김치 가 기본적으로 텐션이 좋네요

같이 가신분이 이런 텐션이면 뭘해도 잼있죠

하드코어 ㄷㄷㄷㄷ

하드코어...

이것이 하드코어 클라스

이렇게 가리는거 없이 다 먹는 김치인가요 ㅋㅋ

이러면 재밌겠네

하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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