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아픈 첫경험...말라떼..

동티모르혼혈
2024.05.20 추천 0 조회수 610 댓글 0

소프트한 이야기지만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니 좋네요. 그럼 제가 여러분에게 지난 부끄러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2013년 초에 제 인생 첫 JTV 경험이었죠. 그 때의 JTV는 말라떼였습니다. 상호명은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지금은 업스테이지 골드 자리라고 하던데...)

한 친구가 일본식 술집에서 1시간 반 동안 술을 마시고 여자들과 놀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또한, 차비와 저녁을 포함하여 1,000페소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는 정말 천국이라 생각했죠. 그 전까지는 유흥이라면 오로지 띠목만 알았었거든요.

당시에는 퀘죤에서 살았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퀴아뽀를 지나 페드로 힐에서 하차했습니다.

드디어 마닐라의 최대 유흥가에 도착했어요. 친구의 말을 믿고 2,000페소를 현금으로 가지고 아드리아티코를 향해 걸었습니다.

길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바끌라들도 많았죠. 또한 길에는 호객꾼들이 쫓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주머니엔 충분한 돈이 있었지만, 불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JTV 문을 열고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커지는 눈과 벌어지는 입들을 보았죠. 지금은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 감동이 없지만, 첫 경험이라는 것은 강렬했어요.

그 때 왜 띠목을 동물원이라고 했는지, 그리고 저가 얼마나 동물을 사랑했는지 깨달았습니다.

롱드레스를 입고 인사하는 아이들이 너무 예뻤어요. 쑥스러워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친구와 함께 자리에 앉았어요. 입장료가 350~400페소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정확한 기억이 안나네요.

친구가 마마에게 "로테이션!"이라고 외치자 두 아이가 와서 옆에 앉았어요. 첫 호구조사를 시작했고,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리고 기회를 노려서...

하지만 패배했습니다. 계속 술을 마시며 도전했지만 상처만 받았죠.

마감이 되고 연장 체크가 들어왔을 때는 당연히 빌아웃했습니다. 계산할 때 1,000페소가 안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밖으로 나오자 애들이 웃었죠. 좋은 웃음이 아니었어요.

그 후로는 그 친구와 J가 되었던지 K가 되었던지 업소에서는 술을 마신 적이 없습니다. 숙소에서 맥주를 사와 마셨죠.

그 날 이후로는 1년 동안은 말라떼에서 놀지 않았습니다. 너무 두려웠거든요. 경제적으로도 어려웠던 시기라서요.

하지만 그 경험 덕분에 마간다 카페 같은 모임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 땐 그랬어요.

P.S: 그 날의 첫 파트너인 '사라'에게 전화번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고,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없었습니다. 호구인증을 받았다고 할까요? 아니면 아우라가 없었을까요?

형님들에게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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