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생각지도 못한 로맴의 시작 파타야 11박 12일 여행 (3일) - 리사푸잉 (잠깐의 외도)

좌탁우탁
2024.11.14 추천 0 조회수 2726 댓글 10

 

이틀 연속 같은 푸잉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3일의 법칙'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같은 사람과는 3일 이상 함께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예전에 연락하던 21살의 다른 푸잉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는 방학 동안 소이혹에서 일하는 여대생이었다. 

지금은 시험 기간이라고 했지만, 

나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았다. 

그녀가 오늘 시험이 끝나면 나를 볼 수 있다고 미리 말했었다. 

하지만 라인 답장에서는 오늘부터 다시 소이혹에 출근한다고 했다.

 말이 바뀌어 있었다. 

약간 불안한 느낌이었다.

그녀는 내가 첫 손님이라며 와줄 수 없겠냐고 물었다.

 첫 만남에서 나쁘지 않은 인상을 받았고,

 블랙핑크 리사를 닮은 외모가 인상적이었다. 

리사의 생얼 사진을 보면 이 푸잉의 생얼과 정말 비슷하다고 느낄 정도였다.

 

 

이푸잉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그녀는 영어 노래와 드라마를 즐기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나는 그녀가 사용하는 고급 단어들에 깜짝 놀랐다.

 그녀는 학생증과 교복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이 진짜 대학생임을 증명하려 했다.

 앞으로 이푸잉을 리사푸잉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리사푸잉은 저녁에 꼭 들르겠다고 하며 가게 이름을 물어보고 찾아오기로 했다. 

약 8시쯤 내가 도착한 곳은 어제 방문했던 푸잉 가게 바로 옆이었다. 

이런 난감한 상황이라니! 

혹시라도 어제의 푸잉이 볼까봐 조심스럽게 리사푸잉의 가게로 들어갔다. 

미리 손님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리사푸잉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를 보자마자 그녀는 매우 반가워하며 폴짝 뛰었다. 

우리는 반갑게 재회했다. 

몇 잔 사주면서 처음에는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리사푸잉이 화장실에서 돌아온 후 

갑자기 돈을 잃어버렸다며 울기 시작했다. 

손님들이 있는 자리에서 돈 몇백 밧을 잃었다고 울었다.

나는 그녀에게 잃어버린 돈을 주겠다며 달래주었다. 

너무 어려서인지 맞춰주기가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만난 기쁨에 드링크 랙도 깔아주고

 사진도 찍으며 그럭저럭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하지만 약간 술에 취한 듯한 기색이 보였다. 

오늘은 바파인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어린 리사푸잉의 유혹에 40대 중반인 나는 그 유혹을 떨쳐내기가 정말 어려웠다.

결국 바파인을 하고 롱1500을 지불했다.

 가격 흥정조차 없었다.

숙소로 함께 돌아왔는데, 

리사푸잉의 행동이 다소 제멋대로였다. 

내가 너무 관대했나 싶기도 했다. 

살짝 선을 넘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숙소에 왔으니 샤워하고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해야겠지?

 

 

함께 샤워하자는 제안에 거절의 대답이 돌아왔다.

 예전 처음 만났던 날에는 흔쾌히 수락했었는데 말이다.

그때는 서툰 모습이 많았고 내가 이끄는 대로 잘 따라왔던 그였지만, 

이번에는 뭔가 더 성숙해진 느낌이었다.

나는 살짝 기분이 상했다. 

예전과 다른 태도 때문이었다.

그리고 과거에 나눴던 이야기들이 이제는 앞뒤가 맞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결국 그는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혼자 씻기 시작했다.

샤워를 마친 후,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그래도 나는 해야 할 일을 해야 했다.

급히 밖으로 나와 천천히 키스하면서 애무를 시전하는데,

계속 간지러움을 호소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분위기가 점점 가라앉았다. 

짜증이 슬며시 밀려오기 시작했다.

내가 리사푸잉의 머리를 살짝 아래로 밀어 보았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그녀의 머리가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그녀의 기술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좋은 척하며 계속해서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주문을 넣으며 이어갔다.

이푸잉이 날카로운 한 마디를 던졌다. 

나는 자세를 바꾸려는 신호를 보냈는데, 

그녀는 "너 사정할것 같아서 멈춘 거지?"라며 

살짝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나는 원래 ㅈㄹ끼 때문에 잘 느끼지 않아서

 이런 상황은 나에게 있어 5%도 차지 않는 느낌이었다.

리사푸잉의 태도는 꽤나 대담하게 느껴졌다.

 '이게 무슨 일이지? 왜 이렇게 변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서툴더라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있었는데 말이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그녀에게 까올리 남자친구가 생겼고, 

얼마 전에 헤어졌다는 것이었다. 

어떤 형식의 관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지나치게 받아준 것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순간적 생각이 들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자세를 바꾸고 이번엔 내 차례라며 아래로 내려가는데, 

그때 리사푸잉은 갑자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은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말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믿기 어려운 변명을 늘어놓았어.

 몇 달째 출혈이 있어서 그렇다는 거야. 

그의 이야기는 앞뒤가 맞지 않아 신뢰할 수 없었어.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거야.

꼭 그것을 못해서가 아니라, 

그의 변명이 믿을 수 없어 기분이 상했어. 

내가 약간 기분이 상해 표정을 굳히고 멈췄더니, 

그는 왜 그런 표정을 짓냐며 울기 시작했어.

정말 어이가 없었지. 

하고 싶던 마음이 완전히 사라졌어.

 그냥 옆에 누워버렸어.

솔직히 말하자면,

 너의 변명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가만히 있었더니, 

그녀는 과거 남자친구 이야기며

 최근에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기분이 우울하고 자꾸 눈물이 난다는 등의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한다고,

괜찮다고 말하고 다시 숙제를 시작한다.
ㅋㄷ를 착용한 채로 그럭저럭 움직이며, 

푸잉 특유의 매끈한 피부가 돋보인다. 

문신은 없고, 

감각은 꽤나 뛰어난 편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마무리를 지으며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다.
샤워를 하려고 일어났는데, 

서서히 ㅂㅈㅇ가 올라와~!.

 오 마이갓. 

이제 막 21살이 되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그것도 꽤 강렬하게 느껴졌다.
급히 샤워장으로 달려가 씻고 나왔지만, 

그 리사푸잉은 씻지도 않고 이불을 뒤집어쓴 채 등을 돌리고 누워 있었다.

 

 

아, 정말이지.

 당장 돈을 주고 보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오랜만에 롱타임 나왔는데 말이야.

그래도 잠들 때 푸잉의 등을 껴안고 가슴을 만지며 잠드는 걸 좋아하는 터라,

 슬그머니 뒤로 다가가 살짝 껴안았어.

그런데, 아... 이 푸잉이 노골적으로 싫다는 티를 내며 내 손을 뿌리치는데 열이 확 오르더라고.

결국 나도 등 돌리고 그냥 잠들어 버렸지.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시계를 보니 벌써 9시였다. 

그래도 롱타임 주기로 한 약속이 있으니 아침 일과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아직 이불 속에서 잠들어 있는 리사푸잉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손끝으로 살짝 건드려 보았다.

 그런데 그녀는 내 손을 단호하게 뿌리치며 만지지 말라는 강한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웠다.

정말로 참을 만큼 참았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젠장"이라는 영어 욕설이 튀어나왔다.

 와, 정말이지, 

그 순간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럭저럭 잠을 더 자고 난 후,

 일부러 티비 소리를 크게 틀어놓고 보고 있었다. 

한참을 더 자더니 오후 한두 시가 넘어서야 일어나 배고프다고 나가자고 했다.

 나는 그냥 집에 가라고 하고 싶었지만, 

옛정이 남아 마지막이 될 것 같은 느낌에 밥 한 끼 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래,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센탄 플라자 푸드코트로 데려가려 했는데, 

위층 레스토랑으로 가자고 하더라.

 역시나 변하지 않는구나 싶었다. 

무엇이 이 사람을 이렇게 변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졌다. 

그 까올리 전 남친 부로가 괜히 이해가 되더라.

 헤어질 만했네.

밥을 먹고 나서 공정거래를 해야 할 것 같아 다시 숙소로 돌아가 돈을 주려고 하는데,

 "뭐 잊은 거 없어?"라고 묻더라.

 그래서 숙소에 가서 줄 생각이었다며 잠깐 다시 들르자고 했다.

사실 3000도 아까웠지만 그냥 줬다.

 십원도 더 안 주고 말이다. 

처음엔 미리 준비한 향수를 선물로 하나 주려고 했던 마음도 그냥 접어버렸다.

그래도 떠나면서 언제 또 보러 올 거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그냥 라인해."라고 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걸어왔다. 

불과 6개월 만에 참 많이 변했다. 

뭔가 씁쓸하다.

댓글 10


기분 많이 상했겠네...이제 다른 푸잉찾자..브로

뭐 세상은 넓고 푸잉은 많지.

그리고 일을 오래하면서 저렇게 되는 푸잉들 있긴하더라구. 어쩔 수 없지 뭐.

새로운 푸잉을 만나면 되는거니깐.

일반인 아니면 숏아니면 뭔가 브로가 갸우뚱 하면 바로 버려야데.. ㅋㅋ 😂 개념 밥말아 먹었구먼. 이 핑계 저핑계 들어줄 필요도 없지.. 잊어 버리고 무조건 업소녀는 뉴페로다가 😀

브로 기분이 나빴겠구만
푸잉은 많고 세상은 넓으니 새로운 탐험을 나서보자고!
여자는 나이어린게 깡패이긴하네..

푸잉들 종특임...에혀 지기분꼴리는대로..

이런 푸잉들은 진짜 혼쭐을 내줘야 하는데

역시 고이면 썪는법 ㄷㄷㄷㄷ

역시 워킹걸의 한계란 ;;;

에휴 워킹걸은 어쩔수 없음 결국 그나물에 그밥인듯

... 그나물에 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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