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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숙소,랜드마크81 호텔 호캉스,오딧세이 ktv 체험하다~! [6]

디시인
2024.11.16 추천 0 조회수 5437 댓글 9

 

호치민의 고요한 출국장

 

 

탄손넛 공항의 출국장은 적막 속에 잠겨 있습니다.

 

 

패스트트랙을 이용했지만,

 그 의미는 사라져버렸습니다.

 

 

눈이 겨우 10%밖에 떠지지 않는 상황에서, 

나는 정말 죽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얼마가 들든 좌석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대한항공 창구로 향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자리가 남아 있는지 물어보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냉정한 '자리 없음'이었다. 절망감이 밀려왔다.

 

 

돌아오는 길에는 차라리 비즈니스 클래스를 예약할 걸 그랬다며 후회가 가득했다. 

베트남 호치민 탄손넛 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마친 후, 

VIP 카드로 입장 가능한 라운지를 찾아 나섰다.

 

 

loungekey.com에 접속해 호찌민 TSN 국제공항(SGN)을 검색하니,

 입장 가능한 라운지가 두 곳 있었다. 

첫 번째는 Apricot Business Lounge였다. 

심사대를 통과한 후 좌회전하고 화장품 면세 구역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가라는 설명이 있었지만,

 어디인지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눈앞에 보이는 Jasmine Halal Lounge로 발길을 돌렸다.
Jasmine Halal Lounge는 이름에 '할랄'이라는 단어가 있어 꺼려졌지만, 

아프리콧 라운지는 도무지 보이지 않았다. 

결국 할 수 없이 쟈스민 할랄로 들어갔다.

 

 

식사는 카레, 길고 얇은 쌀,

 그리고 소시지뿐이었어요. 

먹을 만했지만, 

할랄 라운지라 고기는 거의 없더라고요. 

아쉬움이 가득한 마음으로 쟈스민 할랄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기를 회복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네요. 

비행기에서 잠깐 기절했다가 눈을 떠보니 어느새 도착해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일터로 향했습니다. 

아직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종아리는 언제든 쥐가 날 것 같지만, 

여행에서 느꼈던 즐거움의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네요.
갑작스럽게 발권하고 출발했던 베트남 호치민 당일치기 여행, 

그렇게 끝났습니다.

 

댓글 9


브로 대단해 진짜 이걸 당일 치고 다녀오다니 멋지네

하 또 바로 오는거 아이가 ㅋㅋㅋㅋ

으악 오라 오바 병 터지는거 아닙니까 ㅋㅋㅋ

니가가라하와이
하 당일치기라 겁나 더 피곤할듯 ㄷㄷㄷ

내가니꽃다발이가
하 당일치기는 아쉬움으 없나? 브로~!

왘ㅋㅋㅋㅋ

이걸 해내는 브로는 진짜 대단 하다


당일치기 클라스 지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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