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자들이 남자친구 의심할때는 페북 확인부터?

베트남에 거주하고 계시다니, 이제는 남들이 즐기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밖에 없으시다니 안타깝네요. 페북이 베트남에서 대단히 인기가 있답니다. 페북의 이용자 수나 사용 시간 측면에서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상위권에 속합니다.

저 역시 무역을 하고 살고 있지만, 새로운 업종이나 물품 의뢰를 받을 때는 먼저 페이스북을 찾곤 합니다. 페북에서는 애인을 찾는 기능도 있어요. 조건을 설정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사람들이 추천되는데, 이를 통해 데이팅을 원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물론 이상형에 맞는 매칭도 꽤 있었지만... 진전이 없다는 게 안타깝네요. 선수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일반인 매칭입니다.

베트남에서는 페이스북만으로 먹고 사는 것도, 애인을 찾는 것도 가능합니다.

베트남에서 가입되어 있는 클럽 중에 "내 인삼 확인"이라는 클럽이 있는데, 한국인 남자친구를 찾거나 썸 단계인 사람들이 가입합니다. 사귀고 있거나 사귀었던 사람들이 댓글을 달기 시작하면서 이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2일에 한 번씩 한국 남자들의 양다리가 적발됩니다. 그런 경우가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놓고 내 남자친구라고 올릴 때부터는 그 때부터 주도권이 완전히 바뀌는 시간입니다. 그때부터는 말 그대로 순종적인 것으로 봐도 될 거예요. 하지만 일반인 작업이 목적인 분들도 많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재수 없으면 한국식당이나 커피숍에서 망신을 당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조심하는 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