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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타이 솔플 여행기- 파타야 5일간의 이야기 (ep 04 – 파타야 마지막 밤)

Genesis
2024.11.13 추천 0 조회수 2845 댓글 11

 

브로들 안녕! 우리가 현실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야 

다음 방타이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겠지?

 오늘은 마지막 날 이야기를 나눠볼게. 

글솜씨가 부족하더라도 이해해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아쉬움이 크고, 

하루에 많은 것을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오늘 일정은 어제 힐튼 스파 방문,

이지카트에서 순위 도전, 

그리고 파타야에서 미리 예약한 69쇼 관람이었어.
D를 보내고 나서 간단히 요기하려고 힐튼 32층 라운지에 갔어. 

디저트를 먹으며 책도 좀 읽었는데, 솔직히 디저트는 별로였어. 

창밖 풍경은 좋았지만 음식은 그저 그랬지. 

샌드위치와 조각 케이크 하나, 

애플주스 한 잔을 마시고 바로 내려왔어.

 

 

(음식은 별로였지만 뷰가 좋았던 힐튼 라운지)
본격적으로 움직여야겠다고 마음먹고 곧장 이지카트로 향했어. 

브로들 중에 이지카트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기록 갱신을 위해 오늘만 기다렸거든 ㅎㅎ

 관광객들도 많았고 친구랑 오면 낮에 할 것 없을 때 

경쟁하며 놀기에 딱 좋을 것 같더라.

 

 

(이지카트 트랙)
카트를 타고 기록을 확인하니 이번 주 순위에는 들었지만, 

이달의 순위까지는 못 가더라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힐튼 스파로 이동했어.

 이번엔 다른 코스로 예약했거든. 역시나 너무 좋더라. 

힐튼 스파는 다음에 힐튼에 숙박하지 않더라도 꼭 다시 올 것 같아.

 

 

스파를 받으며 오늘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에 잠겼다. 

중국 여성과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그녀가 저녁 비행기로 떠난다고 하여 만나지 못했다.

 대신 11월에 한국에 온다고 하니 가이드를 해주기로 했다. 

소이6의 청순한 푸잉과도 잠시 인사를 나누기로 했고, 

오늘은 헐리우드 클럽과 부아카오 거리를 꼭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파 후에는 간단히 옷을 입고 69쇼 시작 전까지 소이6로 향해 푸잉B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도착하자마자 그녀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아직 세상의 때가 덜 묻어서인지 LD를 사달라는 말조차 하지 않았다. 

그래서 데킬라 여섯 잔을 시켜 함께 마시고 오늘이 마지막 밤이라며 인사를 나눈 후 69쇼로 이동했다.

 

 

많은 이들이 파타야에서 한 번쯤 경험해봤을 것 같은데, 

나는 와... 신선함 그 자체였다. 보는 내내 

"저 푸잉이 형님이라고?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국 남성들도 몸매가 훌륭해서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감탄하며 쇼장을 나왔다. 

엄청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한 번쯤 경험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다만 앞자리에서는 민망할 수 있으니 성격이 내향적인 사람들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중국 단체 관광 아주머니들이 매우 좋아하셨다.

쇼를 모두 보고 부아카오 거리로 가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킨크'라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첫 느낌은 "어디로 들어가야 하지?"였다. 

부아카오 거리가 너무 커서 길치도 아닌데 헷갈렸다.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다음에는 좀 더 알아보고 가야 할 것 같다. 

시간이 부족해서 조급했던 것도 있는 듯하다.

부아카오 거리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푸잉들을 보느라 바빴던 걸까? 

한 시간 정도 거리만 걷다가 다시 워킹 스트리트로 발길을 돌렸다. 

판다에 남은 술도 있고, XS, 핀업, 팔레스 같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아고고도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먼저 팔레스에 입장했다. 

왜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 

아이언보다는 좀 더 적극적이며 아름다운 푸잉들이 많았다. 

잠깐 푸잉과 대화를 나누다가 나왔지만 시간이 좀 있었으면 더 놀았겠지만, 

나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었다!

팔레스를 떠나 판다로 향했다. 

판다는 언제나 그 분위기가 좋다. 

혼자 왔지만, 

어제 팁을 많이 준 웨이터에게 연락하니 바로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왼쪽에는 중국 남성들이 있었고, 

오른쪽에는 네 명의 태국 여성들이 있었다.

 그들은 나에게 말을 걸며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했고, 우리는 합석하게 되었다.

그러나 네 명의 여성 중 어느 누구에게도 이성적으로 끌리지는 않았다. 

그냥 어린 동생들 같은 느낌이었다. 

술게임을 하며 놀다가 보니 어느새 새벽 2시가 되었다.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 여성이 있었지만, 

나는 정중하게 오늘 오후 비행기를 타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실망한 표정을 지었는데, 

아마도 내가 그녀를 데려갈 줄 알았던 것 같다.

 솔직히 다른 여성을 선택했을 것이다. 

대각선에 있는 여성이 더 예뻤기 때문이다.

3시쯤 헐리우드를 가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판다를 나와 택시를 타고 헐리우드로 갔다. 

헐리우드에 도착하니 이미 3시였고, 

입구에서 결제를 하고 들어갔더니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여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는데, 

대부분 워킹걸인 것 같았다.

혼자 술을 마시고 춤을 추다가 정말 키 크고 하얀 피부의 섹시한 여성이 친구와 함께 들어왔다. 

파타야에서 본 여성 중 가장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매우 도도했다. 

여러 남성들에게 30분 동안 대시를 받는 듯했다. 

웨이터가 "저 여성 어때?"라고 물어봤지만, 

여행지에서 놀기엔 재미없을 것 같아 거절했다.

뒤편에 있던 여성들이 나에게 같이 마시자며 술을 따라주었고, 

게임을 제안했다. 

태국 클럽은 게임을 열심히 한다. 

계속 져서 데킬라를 연속으로 마셨더니 취기가 올라왔다.

헐리우드가 마감할 시간이 다가왔고 호텔로 돌아가 푹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라인의 끝에 있던 두 명의 여성이 나를 가리키며 웃었다. 

알고 보니 그들은 워킹걸이었다.

셋이서 남은 술을 마시고 헐리우드 마감 후 무카타 집으로 이동해 2차를 했다. 

한 명은 간단한 복장이었고, 

다른 한 명(E)은 조금 꾸미고 나온 상태였다.

무카타 집에서 E가 너무 취해서 내 옆에서 토하기 시작했다. 

박스티 여성은 계속 E를 픽업하라고 권유했다. 

그래서 물어봤다,

"너네 워킹걸이야?"

박스티 여성은 자신은 여기서 일하지 않지만 워킹걸이라고 했고,

 E는 헐리우드 직원이라고 했다.

박스티 여성은 E를 픽업하는데 8,000바트를 요구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너무 많은 금액이라 느꼈다. 

게다가 이렇게 취한 E를 데리고 가면 호텔에 가자마자 잠들 것 같았다.

E는 계속 쓰레기통을 붙잡고 있었고, 

나는 박스티 여성과 술을 마시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 여성은 한국인 손님이 많았는지 한국어도 조금 할 줄 알았으며 카톡도 가지고 있었다.

 티셔츠에 적힌 글씨도 한국어였다; 

아마 한국 브로에게 받은 티셔츠일 것이다.

 

 

대화가 이어지며, 

나는 박스티 푸잉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그와의 대화는 예상 외로 흥미로웠다. 

그는 주변 사람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진정한 사교성을 보여주었고, 

헐리우드에서 일하는 게이 친구들도 소개해 주었다.
술이 점점 들어가면서 나는 박스티 푸잉과의 케미를 느꼈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술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때 E는 잠시 화장실에 가 있었다.
E가 돌아왔을 때 분위기가 어색해졌고, 

그는 사진을 찍자고 하며 다가왔다. 

그러나 나는 이미 상황이 복잡해져서 혼자 호텔에 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E에게 "나는 혼자 호텔에 갈 거야, 무카타 비용 내고 갈게"라고 말했다.

 E는 조용히 식사만 했다.

 

 

나중에 보니 E는 이연희를 닮은 느낌이 있었고, 

파타야에서도 인기가 많을 것 같았다. 

호텔로 가려던 중 박스티 푸잉이 다가와 

"어디 가냐"고 물었다.

 나는 "호텔 갈 거야. E도 많이 취했고, 조심히 택시 태워 보내"라고 말하며

 E에게 1,000바트를 주고 나왔다.

박스티 푸잉은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했고, 

나는 작별 인사를 하는 줄 알고 밖에서 기다렸다. 

시간이 흐르고 카톡으로 "안 나오면 나 간다"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5분 안에 나온다고 했다.
그는 오자마자 나에게 안기며 

"E가 자꾸 나랑 네가 같이 갈까 봐 안 놔줬어"라고 말했다.

 나는 장난스럽게 "너랑 가려고 했는데?"라고 하자

 박스티 푸잉은 놀라며 "진짜야? 정말로?"라고 물었다.

 웃으며 "농담이야, 다음에 보자" 하고 인사했다.

새벽 6시쯤 되어 소이6부터 헐리우드까지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간단한 작별 인사 후 호텔로 돌아와 씻지도 않고 그대로 잠들었다.

 (참고로 박스티 푸잉과는 아직도 카톡으로 연락 중이다.)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힐튼에 있으면서 조식을 한 번도 못 먹어봤다는 것을 깨달았다.

 체크아웃 전에도 어제 모든 곳을 다녀온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다음번에는 더 알차게 놀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파타야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다낭으로 출발했다. 

다낭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한 효도 여행이라 재미는 덜했지만 마지막 하루는 혼자 재미있게 보냈다.

 그 후기는 따로 써볼 예정이다.

글솜씨가 부족하지만 읽어줘서 고맙다, 브로들~!

댓글 11


ㅅㅌㅊ들은 능력 체력 센스 외모 인기는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구만!

다음에 솔플로 파타야 가게되면 참고할게 있어서 좋네

재밌는글 고마워 브로

훌륭해. 틀딱인 난 그저 부러울뿐 ㅋㅋ

브로 글 다 읽어봤는데... 중국 미녀부터 시작해서
위에 스파 20만원?.. 숙소랑 호텔..그리고 저기 얼핏보이는 e푸잉까지..

외모만 ㅅㅌㅊ가 아니라 피지컬 재력까지 되는 범상치 않은 브로란걸 느꼈어.
고추라도 작은 브로길 바래 ㅋㅋㅋ

가만히 있어도 픽업 당하는 브로는...굉장하네!

나는 가만히 있으면..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데, 물론 들이대도 상대해주지 않지만 ㅠ

역시 상타치 능력자!!
푸잉들이 적극적으로 다가오는건 다 이유가 있지..

근데 8000은 너무 했다..
시간도 늦고 자기네가 맘에 들었으면 적당한 가격 불러야지..
암튼 난 저래서 헐리 애들이 맘에 안들어. 어차피 판다가면 3000~4000부를거면서 헐리만 가면 몸값이 올라가더라!!
그래도 유흥, 힐링, 액티비티 다 고루 재미있게 여행을 한것 같아.

다음 방타이때에는 더 즐겁고 더 재미있는 여행이 되기를 바랄게!

나같은 아재는 브로처럼 놀라고 해도 못놀겠어
밤새 노는 것도 모라잘 데낄라를 연거푸 마시다니
체력이랑 주량을 키우고 가야되나 싶어ㅎㅎ

브로는 체력 왕이네 진짜 이일정을 결국 소화 하네

흐미 이연희를 ㄷㄷㄷㄷ

카트 라이더 잼있겠네

ㅎㅎㅎ

푸잉이 바로 덮칠 기세 인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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