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관계자와 바바애에게 다소 미안한 이야기

필리핀거주 4년되었는데,

약6개월전 거주자보단 여행객에가까웠던 저는 그주말도 어김없이 방앙을합니다.

란슬롯낮바에 괜찮은아이가하나보여서 ㅂㅍㅇ한후에 놀다가 연락처주고받고 다음날 밖에서보자길래

이게 말로만듣던 스닉이구나했었더랬죠

그때는 ㅂㅍㅇ에상응하는 금액을줬지만 지금은 돈도 잘 안주는편입니다.  다른ㅂㅂㅇ들도있지만 이친구는 조금특별합니다.

나이도20대중반 아이도딸려있어서 경쟁력이떨어지는편인 친구지만 외모나몸매 스킬하나도딸리지않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천사같이 착한친구입니다.

제가사는 곳으로 자주놀러도오고 굳이 돈을달라고한적도없고 제가 가면 바에서 일하다가 스탑듀티때리고 오는 착한친구죠.

항상 저한테 자기고민이야기합니다. 바에서 왕따도당했었을때 제앞에서울고 자기아이들없었으면 이런일도안했을텐데하고 어릴때를 후회도하고 제가 여자친구랑 헤어졌을때 힘내라고 일제끼고 저랑있어주고 굉장히 필리핀 타지에 와서 한국부랄친구마냥 편하게 대하는친구인데 그냥친구라기엔 침대에서 구르는게 참 묘합니다.

이친구는 저를 좋아라하는데 저는 이친구가 아이도딸려있고 그래서 그냥 친구이자 손님인관계로 지내고싶어서 일반인여자친구도 그동안 2번이나만났고 앙헬에서도 다른ㅂㅂㅇ랑있는거 몇번 마주쳤지만 여전히 돈도안바래고 저를 만나는거보면 기분이 묘합니다.

문뜩 이친구한테 미안한마음이들어서 그동안 꽁ㅆㅆ도엄청많이했고 그래도 직업인데 돈은벌어야지라는 생각에 지난주에 방앙하루하고 실컷 ㅆㅆ도하고 필리핀음식위주로먹고 용돈도 미안한마음에 조금크게주고왔는데 거절할걸알기에 몰래 가방에 넣어두고왔습니다.

그랬더니 이멍청한친구가 여태모르다가 방금 가방속에 있는걸알았나봅니다 부담된다고 돌려준다는걸 간신히 설득했네요.

아직 앙헬에도 착한처자들이있나봅니다.

그래도 나쁜남자에게 여자들끌리듯이 저도 나쁘고 이쁜친구들이 좋은건 어쩔수없네요.

바관계자분들께는 자꾸결석하게해서 죄송하고 이ㅂㅂㅇ한테는 무심해서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