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딩에 있는 Pub, Cheers 수제맥주

하우스 생맥주(크래프트 맥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하노이에서 관련된 펍의 수가 호치민에 비해 적다는 점을 이전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호안끼엠 서쪽, 성요셉성당 근처에 위치한 Pasteur Street Brewing Co.는 제가 하노이에서 언제나 만족스럽게 방문할 수 있었던 유일한 펍이었는데요.

그런데 오늘, 한 카페 회원님께서 추천해 주셔서 새로운 펍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딩 한인타운에 있는 치어스 수제맥주(Cheers Craft Beer)라는 곳인데, 메뉴판에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가 가득한 모습을 보고 시각적으로도, 기분적으로도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그중 세 가지를 시음했는데, 모든 맥주의 맛이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사실 미딩에는 방문해본 적은 있지만 차에서 내려 제대로 둘러본 건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앞으로 맥주를 즐기기 위해 종종 미딩을 찾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