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로맴 때문에 쓰지 못했던 파이어의 2주간의 방타이 이야기 (첫째날)

좌탁우탁
2024.11.06 추천 0 조회수 2756 댓글 22

 

 

22시간의 긴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방콕에 도착했다. 

이번이 두 번째 태국 여행이지만, 

첫 번째 방문은 아무런 준비나 정보 없이 떠난 터라 놀람과 실수로 가득 찬 여정이었다.

그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전하기로 하고, 

우선 오늘의 일정을 이야기해보자.
오후 2시쯤 방콕에 도착했을 때, 

시내는 비교적 한산한 느낌이었다. 

BTS를 타고 아속 근처에 예약한 중간급 호텔로 향했다. 

호텔은 깔끔하고 넓었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공사 현장이었다.

 방콕에서는 아직도 많은 공사가 진행 중인 듯하다. 

사진 속 루프탑 수영장의 멋진 뷰를 기대했건만... 아쉬웠다.
도착하자마자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땀을 흘리며 간단히 샤워를 했다. 

그리고 곧바로 밖으로 나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무카오를 먹고 수박 주스를 마신 뒤, 

타이 마사지로 피로를 풀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브로들의 글을 다시 읽으며 오늘의 일정을 머릿속으로 정리해본다. 

나나, 테메, 소카 순으로 계획을 세우고 밤이 오기를 기다린다.

 

나나플라자
드디어 나나는 내 발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층부터 천천히 둘러보려 했지만,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푸잉들이 밖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들의 헐벗은 몸이 맛있게 음식을 즐기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스쳤다.
다시 발걸음을 옮기며 삼층까지 천천히 돌아봤지만, 

레보 형들 외에는 손을 잡아주는 푸잉이 없었다. 

'내가 좀 일찍 왔구나'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빌보드로 들어갔다. 

그곳엔 상의를 벗고 욕조에서 춤추는 푸잉들이 있었고, 

나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방린이가 아닌 척하며 젝앤콕을 시켰다. 

귀여운 푸잉들이 많이 보였지만 긴장과 흥분된 마음을 억누르며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았다. 

첫날의 첫 아고고였다.

 '아, 내가 드디어 태국에 왔구나'

라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엄청난 행복감이 밀려왔다. 

행복이란 게 별거 있겠는가? 

이게 바로 행복이었다.
술 두 잔째를 시키며 눈으로만 그 장면들을 담았다. 

양형들이 푸잉 팬티에 20밧을 꽂으며 엉덩이를 주무르는 것도 보고 마냥 즐거워했다. 

하지만 아직 푸잉을 선택하기엔 이르다고 판단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 했다.

 특별히 끌리는 푸잉도 없었기에 몇 군데 더 들러 술 한잔씩 가볍게 마시며 이 행복감을 만끽하려 했다.
그리고 나와서 다음 코스인 테메로 향했다.

 

테메카페
테메에 처음 발을 들이기 전, 

나는 브로들의 글과 유튜브를 통해 사전 공부를 철저히 했다.

 나나에서 테메로 향하는 길은 마치 레보형들의 손길을 피하기 위한 여정 같았다. 

혹시 내가 레보들에게 특별히 매력적인 스타일인가 싶어 혼자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테메에 도착했다.
입구에 들어서며 테메 내부의 풍경을 처음으로 직접 보게 되었는데,

 입이 딱 벌어질 찰나였다.

 그때 일하시는 분이 입구에서 서성거리지 말고 카운터로 가서 음료를 주문하라고 소리쳤다. 

어쩔 수 없이 뻘쭘하게 줄을 서서 아이스 커피를 시켰다.
커피 한 모금을 마시고 나니, 

그 유명한 기차행렬에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되었다. 

아, 이게 바로 소문으로만 듣던 기차행렬이구나 싶었다.

 내 눈에는 괜찮은 푸잉들이 너무 많아서 결정장애가 있는 나로서는 더욱 힘들었다.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몇 바퀴 돌면서 몇몇 푸잉들에게 가격도 물어보고 라인도 따봤다.
조금 괜찮아 보이는 푸잉들은 롱 타임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시간이 이른 건지 아니면 내가 별로인 건지 고민스러웠다. 

평균적으로 3000카에 2시간 정도였고, 

한두 명은 롱 타임에 5000에서 6000카를 요구했지만 크게 끌리지는 않았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여기에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라는 생각을 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소이카우보이
소이카우보이에 도착하자마자 크하로 발걸음을 옮겼다. 

친구들이 추천한 곳이라 기대가 컸다. 

가게 이름처럼 정말 미친듯한 분위기였다. 

무대 위에서 웃으며 춤추는 여성들의 모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
나는 스테이지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잭앤콕을 마셨다. 

그 맛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물을 줬어도 좋다고 마셨을 것이다. 

너무 가까운 자리라 두 번째는 다른 자리로 옮겼다. 

무대 앞 자리는 여성들과 교류하기엔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뒤쪽에 앉았더니 귀여운 여성이 손을 흔들며 눈길을 주었다. 

마침 매니저들도 그녀를 선택하지 않겠냐고 물어서 옆에 앉혔다. 

그녀는 어려 보였지만 27살이고, 

6살 아들이 있다고 했다. 

잠시 어리둥절해 있을 때 그녀가 데킬라와 콜라를 마셔도 되냐고 물었고, 

나는 허락했다.
그런데 그게 400밧이었다. 

충격이었다. 

데킬라 한 잔 하자마자 숏 바파인을 해달라고 했다. 

자리에 앉은 지 5분 만에 바파인이라니! 

가격이나 알아보자 했더니 바파인이 1000밧, 

숏이 3000밧, 

롱은 무려 10000밧이라고 했다. 

계산하고 바로 나왔다.
크하는 구경만 하고 나오는 게 정답이었다. 

이후 소카에서 몇 군데 아고고를 들러 간단히 한두 잔 하면서 방콕의 분위기를 즐겼다.

 여기서 픽업은 어렵겠다 싶어 다시 테메로 갔다.
시간이 좀 지나 푸잉들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아이스 커피 한잔 들고 몇 바퀴 돌다가 힘들어 구석에 어떤 푸잉 옆에 자리 잡았다. 

조금 있으니 그녀가 슬쩍 말을 걸기 시작했다.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영어를 좀 알아듣는 것 같았다. 

나이가 있어 보였지만 날씬하고 키가 큰 편이었다. 

의외로 대화가 잘 통했다.

첫날이라 피곤이 밀려오고 시간이 꽤 흘렀기에, 

이 푸잉을 픽업하기로 마음먹었다.

 가격을 물어보니 3000에서 5000 사이라고 했다.
가격 협상도 귀찮고 피곤함이 더해져서 그냥 손을 잡고 나왔다. 

그리고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맥주 한 잔을 들고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데, 

이 푸잉이라는 친구는 조금 독특한 면이 있어.

 종교에 깊이 빠져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그런 이야기를 억지로 듣다가 샤워를 하자고 제안했더니, 

그녀가 나에게 물어보네... 같이 샤워할래?
나는 바로 좋다고 하고 함께 욕실로 들어갔어.
푸잉이 거리낌 없이 옷을 벗어 던지니, 

오히려 내가 움츠러들었다. 

그녀의 몸매는 꽤나 매력적이었다.

 가슴은 자연스럽게 B컵 정도였고,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 생머리와 적당한 크기의 엉덩이,

그리고 매끈한 배를 가지고 있었다.
긴장을 내려놓고 푸잉이라 불리는 샤워를 만끽해. 

이리저리 꼼꼼하게 씻겨주니 참 좋더라.

 나도 여기저기 손길을 뻗어 점검해본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아이를 낳은 흔적은 보이지 않아.
조금 연식이 있어 보이는 그녀.

 하지만, 그녀는 ㅂㅈㅇ 체크도 무사히 통과했다.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던 그녀의 몸매와 가슴은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침대로 돌아와서, 

모두들 브로들이 하던 대로 시작했어. 

콘돔을 착용하고 돌진했는데, 

흔히 브로들이 말하던 ㅈㅂ인것이다. 

그동안 말로만 들은것처럼 정말 좋았어. 

느낌이 꽤 괜찮더라.
키스는 그저 형식적인 것에 불과했어. 

마치 감정이 없는 업소의 키스처럼 말이지.
여러 자세를 시도하며 한참을 달렸어. 
신호가 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자세를 바꾸고 뒷모습을 바라보며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어.
음, 나쁘지 않았어. 
아무튼 한 발 물러나서 잠시 누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 

그러다 보니 이 푸잉이 자기 롱으로 해줄 수 없겠냐고 묻더라.

 그냥 고 가고 싶다고 했어. 하지만 나는 좀 피곤했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롱을 할 정도로 뭔가 끌리는 느낌은 아니었어. 

아마도 한 발 빼고 나서 현실감이 찾아와서 그런 것 같아.
결국 이 푸잉을 그냥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미안하지만 내가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그만 가라고 했더니, 

오케이 하더라.
공정하게 거래를 마치고 그녀를 보냈어. 

라인도 따고 말이야.
그렇게 보내고 나니 방콕에서의 첫날 밤은 이렇게 지나갔네. 

내 행복한 방타이의 첫날이었어.

댓글 22


형도 가즈아~!

쏘카도 맛집들좀 있나요?
진주 찾기 대작전이죠

쏘카 달리고 싶네
지금 이라도 달리시쥬

뒤로마무리는 진리죠
역시 아시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마무리만 하면 그걸로 된거죠 ㅋㅋ
그쵸 그럼 뭐 더 할게 읍죠

그래도 새 로운 푸잉을 착아서 여행이 시작 댔군요 ㅋㅋ
푸잉은 멈출수 없죠

나나에서 구경하고 소카에서 질펀하게 놀고 테메에서 픽업하고..많이들 이렇게 하는거 같아..체력이 대단해 브로..난 6시간도ㅠ힘든데
아직 모든게 좋아서 ㅋㅋㅋ

오 좋아보이네요 부럽 ㅠ
지금 성수기 딱이죠 오시쥬 ㅋㅋㅋ

그래도 즐길수 있을때 즐겨얒쇼

역시 방콕을 가야 하나

방콕 가보고싶네요

정성스런 후기 잘보고갑니다


이순간을 즐기시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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