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다시 돌아온 태국, 방콕에서 파타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 좀티엔 그리고 라이브 바

로라게이
2024.11.27 추천 0 조회수 2595 댓글 21

 

 

미니밴 기사에게 약간의 원망을 품은 채, 나는 이곳에 도착했다. 파타야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장소였다. 우회전하여 내려가면 곧바로 비치로드가 펼쳐진다. 어젯밤 예약해둔 숙소로 가기 위해 볼트를 불러 좀티엔으로 향했다. 바다 전망이 보이는 곳으로 예약했기에 뜨거운 태양 아래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체크인을 마치고 방으로 올라갔다.

 

 

침대 위에는 오징어 모양의 장식이 놓여 있었다. 일부러 그런 것일까?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그것을 치우고 빨래와 샤워를 한 후 베란다에서 경치를 감상했다.

 

 

피곤함이 몰려와 낮잠이 절실히 필요했다. 밖에 나가기도 싫었고, 특히 엉덩이에 쌓인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 몸을 풀기 위해 옥상의 헬스장으로 갔다. 근육도 많이 빠진 상태였지만 간단히 운동하고 수영장을 구경했다.

 

 

수영장에서는 몇몇 중국인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고, 서양 친구들은 석양을 만끽하고 있었다. 나 역시 인증샷을 찍으며 그 순간을 기록했다. 석양을 더 감상한 뒤 그녀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했다. 그녀가 가고 싶다는 핫플레이스로 볼트를 타고 이동했다.

 

 

입구에서 그녀를 만나 함께 입장했고,

 

 

자리에 앉아 그녀가 음식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배가 고팠던 우리는 연어, 나초, 돼지고기 등 다양한 음식을 시켰다. 맥주도 곁들였다. 먹기 전에 사진을 찍으며 거룩한 의식을 행하고 라이브 음악도 즐겼다.

 

 

옆 테이블에서는 팁과 함께 신청곡이 이어졌다.

 

 

"마마~아 저스트 킬 더 매앤~~" Queen의 Bohemian Rhapsody가 울려 퍼졌고, 서양 친구들은 떼창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우리도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부른 상태로 다음 날을 기약하며 가게를 나섰다.

 

 

 

그녀가 몰래 찍은 내 사진에 응수하듯 나도 그녀를 몰래 찍었다. 다시 좀티엔으로 돌아와 샤워 후 함께 침대에 누웠다. 학습 효과로 인해 다 벗고 잤지만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 하필이면 그녀의 그날이었다.
그녀의 체온을 느끼며 잠들면서 여행의 끝자락이 다가오는 듯한 느낌에 초조함과 불안함이 밀려왔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해한다고 했지만, 나는 여전히 혼란스러웠다.

댓글 21


바로 복수전 ㅋㅋㅋ
봇수는 바로 해야됨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 수건 ㄷㄷㄷ
보징어 기원도 아니고 ㄷㄷㄷ

오징어는 과연 무엇을 기원 하나 ㄷㄷㄷ
설마 ㄷㄷ

데코 느낌 쌔하네 ㅋㅋㅋ
무섭슴다 ㄷㄷ

도촬 싸움 ㅋㅋㅋ
과연 승자는 ㅋㅋ

석양 좋네요
이런 여유가 좋죠

위자드 분위기 좋네요
분위기 스근 하죠

보컬도 좋네요 ㅋㅋㅋ
파워 보컬 임다 ㅋㅋ

푸잉이 귀엽네 ㅋㅋ

데코 개웃기네

오징어가 에바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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