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베트남

구글남 호치민 혼여 2일차 생존신고!

구글남
2024.12.12 추천 0 조회수 2664 댓글 14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혼자 여행 중인 구글남입니다. 첫날 후기를 재미있게 봐주셔서 오늘은 둘째 날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첫날도 좋았지만 둘째 날은 더욱 즐거웠습니다!

둘째 날 아침은 가볍게 쌀국수로 해장을 하고, 피로를 풀기 위해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사장님이 한국 분이신 것 같은데, 'The Elo Spa'라는 곳으로 꾸안넴 근처에 있습니다. 마사지는 매번 다르지만, 시설과 서비스가 좋아 자주 찾고 있습니다. 이번 마사지사는 압력이 좋아서 운이 좋았습니다.

마사지를 받고 나서 혼자 꾸안넴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1시쯤 도착했는데 대기는 없었지만 음식이 나오기까지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혼자서 분짜와 넴을 먹고 비아 사이공 한 잔을 곁들였습니다. 역시나 익숙한 맛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지난번 방문 때는 한국 분들이 많았는데 이날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소화를 시킬 겸 1군 주요 관광지를 걸어 다녔습니다. 책방 거리를 처음 가봤는데 귀여운 제품들이 많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방문에서 만난 친구와 약속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의 목적 중 하나가 이 친구를 다시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외모적으로 제 이상형 그 자체였죠. 슬림한 몸매에 얼굴은 서유기 선리기연의 주인공을 닮았습니다. 사진을 보여주니 본인도 닮았다고 하더군요.

호치민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동네에 있는 'Clay'라는 분위기 좋은 식당에 갔습니다. 정말 멋진 분위기의 식당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선배님들 후기에서는 지각하는 친구들이 많다던데, 이 친구는 정시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더 예뻐졌더군요. 지금은 클럽 대신 쇼핑몰 모델 일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2차로 어디 갈지 이야기하다가 '밤밤'이라는 클럽에 가기로 했습니다. 포토 시그니처 앞에서 사진도 찍었는데 처음이라 신기해하더군요. 밤밤에서 맥주를 마셨다가 재미가 없어 제가 좋아하는 라이브 바로 이동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술이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스킨십도 하고 분위기가 더 좋아졌습니다.

함께 숙소로 돌아와 해장라면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친구는 한국말을 조금 할 줄 알지만 영어는 거의 못해서 깊은 대화는 번역기를 사용했습니다. 지난번 만났을 때와 다른 사람 같다고 말하니 그날이 첫 출근 날이었다고 하더군요.

본격적으로 친밀한 시간을 보냈는데, 정말 연인처럼 즐겼습니다. 저는 베트남 친구들을 만날 때 그 하루만큼은 여자친구처럼 최대한 매너 있게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친구도 저에게 마음을 열어준 것 같습니다.

피곤해서 두 번으로 만족하고 계속 안고 있다가 아침에 헤어졌습니다.

원래 이 친구와 붕따우에도 다녀올까 했는데 고민이 되네요.

댓글 14


와 꽁 아우리 뭐지 ㄷㄷㄷ
꽁이 좋죠 ㅋㅋㅋ

오호 꽁 좋다
이제 좀 사는거 같네요 ㅋㅋㅋ

꽁 몸매 후덜덜 하겟네
포인트 정확하군요

꽁이 이정도면 다시 와야죠 ㅋㅋㅋ
그게 맞는거죠 ㅋㅋㅋ

하 부럽다
브로 꽁 가즈아

와 꽁 개 쩐다 진짜 ㄷㄷㄷ

너무 부럽네 ㅠㅠ

꽁 미쳤다 클라스 뭐임 ㄷㄷㄷ

와 꽁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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