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태국

ㅌㄸㅇㅈ의 맨붕여행 6편

메데스
2025.02.24 추천 0 조회수 1587 댓글 9

 

안녕, 브로.  
여긴 치앙마이 손맛터에서 대형 메기 5마리 끌어올리고 한참 멍 때리고 있는 ㅌㄸㅇㅈ이야.  
지금 이곳은 치앙마이 남부에 위치한 메기 전용 낚시터, '치앙마이 피싱 클럽'이라는 곳이야.  

 

 

오전 9시에 오픈해서 낚시대랑 빵가루 미끼를 제공해주고, 입장료는 300바트야. 메기가 쉽게 낚이는 편이지만 힘이 꽤 좋아서 초등학생 정도 애들은 부모가 함께 해줘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여기선 그런 대물들이 줄줄이 나온다고 보면 돼.  

 

 

그래서 어제 저녁은 어땠냐고? 혹시 속으로 뭔가 삐딱하게 생각하는 브로도 있을지 모르겠다? ㅎㅎ  
난 미리 선입금을 하고, 아침 10시까지는 에너지 풀로 도핑하고 스쾃까지 하면서 완벽히 준비된 상태였어. 그런데 막상 현장에 가니 너무 지루한 거야. 떠오르는 건 이번 여행에서 못 마셨던 땡모빤(수박 주스) 생각뿐이었지.  
결국 그랩바이크를 불러 타고 야시장으로 갔어. 땡모빤 한 잔 들고, 밀렸던 웹툰을 보며 시간을 보냈지. 그런데 어느덧 야시장에 양형 누님들이 몰려 나오는 거 아니겠어? 그러다 마침내 리사를 마주쳤지.  
리사는 점심 이후로는 공연 끝날 때까지 음식을 잘 안 먹는다더니, 저녁엔 폭발적이야. 디쉬 3개 정도는 가볍게 클리어하더라고. 그런 그녀의 강렬한 메이크업과 야시장 분위기를 보니 안에서 묘한 열기가 올라오는 걸 느꼈어.  
호텔로 돌아가는 길, 난 오른손으론 핸들 잡고 왼손으론 내 마음(?)의 기어를 잡고 흔들면서 스스로 되뇌었지. "오늘 이거 내가 접수한다." 그런 날카로운 흥분감을 유지하려 노력했어. 솔직히 요즘 들어선 매번 끝나고 나면 기대만큼 설렘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거든. 그래서 이번엔 마음도, 몸도 제대로 무장했어.  
룸에 도착했는데 살짝 어색하더라고. 먼저 바지를 벗고 욕실로 들어가 치카부터 시작했어. 손이랑 발도 씻고 욕실을 나와보니, 리사는 어느새 다 벗고 수건 하나 걸친 채 기다리고 있더라고. 약간의 실망감... 코스튬 같은 건 기대했는데 말이지.  
그런데 욕실 문을 살짝 열며 그녀가 웃으며 말하더라. "Shower together?"  
"Ok!"  
딱 이런 느낌이었어.  

 

 

파이브 스타 스토리를 본 브로라면 누구나 한 번쯤 파티마 같은 존재와 뜨거운 시간을 상상해봤겠지? 전체적으로 가늘지만 춤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 여기에 섹시한 분위기까지. 파티마에 대한 그 이상적인 이미지, 리사에게서 느껴지더라.

 

 

(상상에 기반한 표현입니다)  
작은 체구와 봉긋한 가슴이 파티마만의 매력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 같아.
욕실에서 약 30분 동안 서로를 탐닉한 뒤, 침대로 자리를 옮겼다.
에어컨이 너무 추워서 온도를 조절하느라 주니어의 텐션이 조금 떨어졌어! 이러면 안 돼!  
서둘러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시작해봐.
물고 빨고, 잡고 치고... 끊임없이 반복하며 이어가네.  
역시 철저히 준비된 태세의 결과야. 정말 대단하고 강인하다 ^^
짙게 발랐던 립스틱은 어느새 자연스러운 색으로 변하고, 촉촉이 젖은 눈빛이 너무나 매혹적이다. 더는 참지 못한 채 CD를 장착하고 바로 돌진한다!
아프다... 젤 바르고 다시 돌격!  
슥슥슥, 척척척, 퍽퍽퍽! 끄으으으!! 죽어라! 쾅쾅쾅쾅쾅쾅!  
그래도 목을 안 조른 게 다행이지.
눈물에 젖은 채로 깊이 숨을 고르며 내 목덜미를 당긴다.  
나는 손에 젤을 묻혀 마지막을 도왔다.  
게임 종료! 플레이 시간은 90분.  
강아지 세 마리 밥을 챙겨야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Safe drive~~  
만족스러웠어.  
누워서 당하는 것보단 역시 내가 주도권을 쥐는 게 좋아.  
오늘 저녁은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며 다시 램쇼바에 갈까 생각 중이야. 막날에 새로운 곳을 가봤자 큰 의미는 없으니까.  
오늘도 함께할지는... 글쎄, 잘 모르겠네.  
Ps. 이렇게 글 다 쓰고 검토 중인데, 갑자기 낚시줄 소리가 촤라락!  
바로 잡아냈지 ㅎㅎ   

 

댓글 9


흐미 강태공이네요

결국 성공 하셧네요

니가가라하와이
즐달 ㄷㄷㄷㄷ

내가니꽃다발이가
대만족 이군요

푸잉이 지려 버리네

잡아 먹힌건 아니죠? ㅋㅋ

이대로 로맴 가나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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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가라하와이
2025.03.05 조회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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