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8개 지역 홍수 경보 발령, 방콕 포함

2024년 9월 10일 

태국 기상청은 오늘 전국 48개 지역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방콕을 포함한 이들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급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경보는 북부와 북동부, 중부, 동부 및 남부 지역에 걸쳐 있다. 특히 치앙마이, 람푼, 람빵과 같은 북부 지역과 나콘라차시마, 콘깬, 우본랏차타니를 포함한 북동부 지역에서는 강우량이 높아져 하천과 저지대가 범람할 우려가 있다.

방콕의 경우, 도시 내 주요 하천인 짜오프라야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하천 근처 저지대 지역 주민들에게 비상대피 준비를 권고하고 있다. 방콕시 당국은 강우량에 따라 도심 내 일부 도로가 침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또한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내렸다:

•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급작스러운 홍수에 대비해 높은 지대로 대피할 계획을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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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들은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를 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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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 상황 발생 시, 지역 당국의 지시에 따를 것.

기상청 대변인은 "강우는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모든 주민들은 기상청의 업데이트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가능한 한 안전한 장소에 머무를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방콕 메트로폴리탄 행정청은 강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홍수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비상 대책반을 구성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홍수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태국 내무부는 모든 지역의 지방 자치단체에 홍수 경고와 함께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으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경계를 늦추지 말고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국민들은 기상청의 공식 웹사이트와 SNS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권장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