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JTV보다 어려운 이유
격도 저렴하고 초이스도 어렵지 않으며
가장 손쉽게 입장할 수 있는 LA를 지날 때마다
두근거림 대신 웃음이 먼저 나타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사실 엘디 푸시도 적고
적절한 때를 잘 맞추면 선택할 수 있는 범위도 생각보다 넓은데
막상 입장해보면
LA가 조금 더 어려울 때도 있어요.
특히 낮에 가면
입장부터 조금 걸리는 경우가 있죠.
아무리 관광지로 가더라도
근처 은행이나 카페로
일반인들도 많이 지나다니는 낮에는
바로 입장하기가 조금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리고
바로 다가오는 시스템도 아니고
혼자 음식을 시켰다가도
분위기를 볼 겨를도 없이
한 발만 입장한 동시에
구석별로 무리지어 손을 흔들고
그 중 한 무리가 다가오고
그 주변에는 동시에 시작되는 호구조사가 있고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다른 질문이 나오고
대답하려고 고개를 돌리면
내 음식과 음료가 사라지고
무리들이 갑자기 먹고 빠지는...
결국 아무 거나 선택해서 나오려고 할수록
집중력이 사라져가고...
자칫 조금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면
주변 테이블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한꺼번에 다가오고요.
선택지가 너무 많은 것도 때론 방해가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