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의민족

JTV에도 진심은 있다

니플섹
2024.05.18 추천 0 조회수 764 댓글 2

처음 필리핀에 왔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현지인 메리트에 영어도 잘하고 젊은 한국인이니까 필리핀은 쉬울 거야. 물가, 소득 수준 대비 한국에선 못하는 재벌 3세 행세하며 매일 밤 홈런 빵빵 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JTV녀들을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그녀들은 항상 외국인 손님을 받으며 매일매일 새로운 남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예쁜 탑클래스는 더욱 그렇겠지요. 그녀들은 최소한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우리보다 한참 고수입니다.

 

수백 번의 JTV 경험으로 인해 저는 몇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1. **초이스는 무조건 외모 순으로 한다.** 외모가 덜 이쁘다고 더 쉽게 주는 게 아니더라고요. 잘 웃고 간절한 눈빛을 보고 뽑았는데 막상 자리에 앉았을 때 별로면 지나간 외모가 뛰어난 여자가 계속 생각납니다.

 

2. **LD는 없다.** LD를 사준다고 홈런 치는 것도 아니고, 특히 탑클래스는 대부분 LD 푸쉬도 없고 오히려 쉬고 싶다고 합니다.

 

3. **3번 찍어줬는데 밖에서 한 번도 안 만나면 바로 포기한다.** 대부분 첫인상으로 호감도가 결정됩니다. 많이 찾아가면 포인트 머신이 될 뿐입니다. 줄 거면 3번 만남 안에 줍니다.

 

4. **첫 만남은 노 터치, 젠틀하게 한다.** 처음부터 터치 및 들이대면 경계심만 키울 뿐입니다.

 

수많은 전략과 노력을 해도 안 통하는 애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JTV녀 중에는 공사 과를 분명히 하는 애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게스트는 게스트일 뿐이라는 애들. 이미 자기는 남친이 있고 게스트한테는 돈만 뽑아내면 되는 애들. 어마무시한 돈을 투자하지 않으면 절대 안 주는 애들. 이런 류는 사랑과 연애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절대 안 줍니다. 오직 돈만이 통하는 부류는 저는 바로 손절합니다.

 

제가 만났던 탑클 중 하나는 이랬습니다. 룸에서 터치 및 물빨, 손가락 장난까지 다 했으나 쏙쏙은 "자기를 데리고 살아야" 해준다는 거였습니다. 자기가 만났던 한국 남친들은 항상 일을 그만두게 하고 서포트를 해줬으며 같이 살았다. 너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녀들에게는 월 최소 십만 페소 서포트, 일 그만두기, 동거하기가 평균입니다. 왜냐면 다들 그렇게 해주니까요. 남자의 생리 상 일단 한번 먹으면 흥미가 떨어지는 걸 아니까, 자기만 먼저 몸주고 먹버 당하면 안 되니까요. 일 그만두는 것도 본인이 편하게 먹고 쉬려고 그만 두는 게 아니라 "남친이 내가 다른 게스트 만나면 질투나니까" 그만두게 하는 겁니다. 남친을 위해서 그만 두는 겁니다. 본인은 그만 둬 주는 거고요.

 

제가 만났던 애들은 대부분 탑클래스였습니다. 외모 순으로 뽑으니 당연합니다. 그중에는 홈런 친 애도 있고 못 친 애도 있습니다. 그래도 업소별로 하나씩은 홈런은 쳤습니다.

 

그렇게 매일 피곤한 밀당과 노력,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다가 지쳐갈 때쯤 한 명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마카티 마리코 시절부터 탑이었습니다. 지금은 말라떼에 있으며, 탑클래스는 누구나 그렇듯이 압도적인 미모죠. 그런데 많이 달랐습니다. 성격이 많이 다르더군요.

 

그녀와 좀 더 오래 있고 싶어서 새벽 1시에도 연장을 하려고 하면, "오빠 내일 일해야 되는데 너무 피곤해서 안돼."라고 지가 연장 취소하고 웨이터한테 빌아웃 해서 보냅니다.

 

밖에서 데이트하다가 늦으면 "내가 도한해줄게" 하면, 자기가 지각 패널티 내면 어차피 백 페소, 이백 페소고 오빠가 도한하면 3천 페소니까 쓸데없이 돈 쓰지 말고 그냥 내가 지각할게. 오빠는 그냥 입장해서 나 리퀘스트만 해 라고 하고 밤 9시 10시까지 밖에서 데이트합니다.

 

LD 한 잔 사준 적 없습니다. 자기가 자연스럽게 앉아서 내 스프라이트나 물 마시고 다른 데서 술 취해서 오면 그냥 쉽니다.

데이트 마치고 헤어질 때 돈 좀 주면 "이거 왜 주는 거야?"라고 하면서 자기는 돈 있다고 합니다. 오해하지 말라고, 쏙쏙 값이 아니고 그냥 나 없을 때 니가 좋은 거 먹고 필요한 거 사라고 주는 거라고 한참을 설득해야 겨우 받습니다.

 

쏙쏙은? 집이고 차고 룸 안에서도 해줍니다. 계산, 밀당, 빼는 것 없습니다. 진심이 느껴집니다.

 

JTV녀 중에 이런 애도 있습니다. 있었습니다. 차디찬 철옹성 같은 제 마음도 흔들립니다. 진심으로 이런 필녀면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오직 여친만 만납니다. 메신저 까서 다른 녀들에게 전부 "나 여친 생겼어. 세이 굿바이" 한 거 보여줬습니다. 그러니까 더욱 믿더라고요.

 

필녀들은 누구보다 진심에 민감한 것 같습니다. 항상 거짓과 사탕발림, 돈에 둘러싸인 그녀들이기에 반대로 진심에 민감합니다. 그냥 하룻밤 용이야 잠깐 즐기는 거야라는 마음은 귀신같이 알아챕니다.

 

필녀들에게 진심을 보여주세요. 설혹 그 진심이 오래가지 않더라도 진심이 아닌 것은 아니니까요.

댓글 2


지노 협찬이라면 불가능은 없지요^^

3찍1먹은 준준뽀기들이나 가능한 말이죠

자유게시판

전체 필리핀 태국 베트남 그외
태국 파타야 여행기 - 첫날의 여운
+13
방콕가즈앙
2025.07.15 조회 67
1 2 3 4 5
/upload/0d9e17710414401f8aa444f27afb1803.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