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후기: 태국은 최고다
여름에 방콕 여행을 다녀왔어요. 부산에서 출발해서 늦은 밤에 도착했어요. 수속을 마치고 호텔로 가니 이미 밤 11시 반이었어요. 그래도 주말이라서 클럽에 가보려 했지만 여유롭게 샤워하고 준비하는 도중에 영업시간을 다시 확인하려고 구글을 검색했는데, 놀랍게도 대부분의 클럽이 새벽 2시에 문을 닫더라구요. 준비를 마치니 이미 1시가 넘었고, 클럽에 도착하면 문을 닫기도 했어요.
첫 날은 이런식으로 끝나고 저녁을 안 먹었기 때문에 너무 배고파서 밥을 먹으려고 했지만, 새벽이라 당연히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았죠. 그래서 한인타운 근처에 가게를 찾았는데, 거기는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았어요. 태국 여행에서 첫 식사를 한국 음식으로 즐겼답니다.
한인타운에는 작은 상가 건물들이 있는데, 2층에 맛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계단을 올라갔어요. 올라가는 중에는 태국 여자들이 내려오더라구요. 그중에 한 명이 나를 보더니 멈춰서 말을 걸더라구요. 한국인이냐고 물어보고 여기서 뭐 하는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녀의 친구들은 다 내려가면서 웃으며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나는 그녀와 얘기를 나눴고 연락처를 주고 나서 식당으로 가려고 했지만, 그녀가 너무 취한 것 같아서 그냥 집에 가자고 했어요. 그리고 바로 호텔로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첫날은 밥을 먹지 못하고 태국 여자만 먹었다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