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로컬클럽 후기
노래를 들으며 한잔하며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라차다 쏘이4로 향했습니다. 태국어 번역기도 가져갔죠.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10시쯤 The Gen Fake Club에 입장했어요.
클럽에 들어가니 테이블이 몇 개 비어 있었고, 한 테이블에서는 남녀가 춤을 추고, 다른 곳에서는 남자들이 레보레보 춤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분위기는 짜장한 느낌이었어요. 그 때까지는 마스크를 쓴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시설은 정말 좋았는데, 스눕과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었어요.
근데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푸차이였죠. 한 병의 맥주는 150밧이었어요. 주문한 음료에 따라 테이블에 앉을 수도 있고, 바 앞의 높은 의자에 앉을 수도 있었어요. 웨이터들은 환영을 과도하게 했는데, 그래도 즐거웠어요.
음? 이런 환영은 처음이었어요. 마사지를 받은 후, 그냥 게이들이 뭘 하는지 보기로 했어요. 11시가 다 되어가니 손님들이 차기 시작했고, 게이들도 나타났어요. 이제는 출근할 시간이었는데, 유튜브 스타와 함께 테이블이 차기 시작했어요.
12시 20분에는 게이 쑈가 시작되었는데, 근육질한 푸차이 코요테들이 춤을 추더라고요. 격렬한 춤을 보면서 생각난 건, 이건 마치 인사니티 누님들의 춤과 비슷하다는 거였어요. 초록조끼와 빤쓰를 입은 모델 라인 8명도 춤을 추었는데,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 막막했어요.
불룩한 부분을 강조하는 춤, 근육을 강조하는 춤이 있었고, 그 중 한 모델 라인의 피부가 까였는지 궁금해졌어요. 게이들은 팁을 주고 술을 마시며 즐거워했어요. 게이들은 돈이 많은가봐요. 사진촬영이 가능한지 궁금했어요.
비교적 짧은 게이쇼가 끝나고 밴드가 나왔어요. 방콕 스타일의 태국 음악을 들으며 분위기를 더 했죠. 이곳의 음악 스타일은 태국 20대에게 인기 있는 노래였는데, 팝송을 아는 사람들만 따라 불렀어요. 스피커도 좋았고, 테이블은 4곳에서 팁을 받았어요. 게이들의 애정행각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없었어요. 생각보다 신기한 경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