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비치 놀러왔습니다.
지금 방필중인데 잠깐 글올립니다.
원래 계획이 팬데믹 이전에 친구들과 만나서 놀다 올려구 했는데
한 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급 변경해서 사방비치 다녀온 후기입니다.
여기 오기 몇달전부터 방필한다고 아는 친구들 연락하니
친구 둘이 마닐라 온다길래 친구A에겐 사방비치에 다이빙간다고
월화수 보자하고 친구B에겐 목금토보자하고 월부터 토요일까지
두명 친구랑 따로 마닐라 휴양 호텔에서 호캉스 계획이였습니다.
근데 친구 A가 오기 이틀전에 뱅기표가 왕복 만2천 페소인데
돈 없다고 표 끉어 달라길래 오지마라고 했습니다.
원래 두달전 뱅기표가 왕복 4000페소 였거든요.
첫날 밤에 입국해서 마간다 필포유 여행사에 픽업이랑
호텔 예약할려했는데 친구A가 뱅기표를 못 구해서
급하게 인천 출발 직전에 citystate tower 호텔로 급선행해서
담날 호텔 출발하는 사킷 버스 타고 사방비치로 향했습니다.
사방비치 가는법중 가장 편한 방법은 타워호텔에서 출발하는 사킷 버스입니다.
아니면 로컬 버스 터미널에서 페리 선착장가서 표를 또 구매해야하거든요.
근데 여긴 표 하나로 모든게 해결됩니다.
푸에로 갈리라 항에서 사방비치까진 250페소
통일된 가격이고 10분정도 소요됩니다.
사방비치 호텔 가격이 지금 완전 바닥이라서
웬만한데 2000페소에 가능하고 리조트도 4000페소에 가능합니다.
해변가 앞에 다이버 샾이 쫙 깔렸는데 손님 보다 다이버 샾이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세상 살다 다이버 샾에서 서로 오라고 호객하는건 첨 봤습니다.
비치 들어서자 말자 왼쪽으로 꺽자 말자 첫 샾에서 한탱크에
1200페소라길래 묻다말로 바로 오케하고 오자말자
호텔 짐풀고 바로 두 탱크 했습니다.
보홀이나 코사무이 만큼 시야가 나오진 않았지만
우기인점을 고려하면 후회스럽지 않은 다이빙이였습니다.
손님이 없어 저랑 홍콩 친구랑 딱 두명이였고 마치고
같이 밥먹으러 가서 사방비치의 여러 정보를 알켜 주더군요.
현재 2주째 다이빙 중인데 현재 샾이 젤 싸구
호텔도 드림호텔이 싸구 깨끗하다면서 추천해주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호텔을 옮겼습니다. 드림호텔으로요.
위치는 에로티카 고고바랑 같은 건물에 호텔은 완전 새삥이였습니다.
홍콩 친구의 노하우는 다이빙 마치고 저녁을 바 입구 건너편
유리 입구로된 식당에서 느긋하게 밥 먹으면서
출근하는 아가씨들을 보고 아가씨를 픽업한다더군요.
같이 밥묵고 나가니 한국인 친구들은 전부 길거리에 서서
골목으로 들어 가는 친구들을 스캔하던데
홍콩 친구의 노하우와 실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바도 자기가 가장 가본중 바판인 싸구 수질 좋은데라면서
첫 바를 가서 앉으니 친구들이 쇼업하듯 벌떼같이 달려들고
바바상 마마상은 서로 자기 친구들 쇼업하느랑 정신이 없었습니다.
홍콩 친구는 느긋하게 앉아 맥주 한병 시켜서 댄서들 춤 구경하고
마마상이랑 파파상이랑 담소를 나누더군요.
그 와중 한국인 친구들 몇 그룹이 우루루 들어 오더니
그 많던 아가씨들이 쫘악 빠져 나가 버리더군요.
저는 바 여러군데 가서 이것 저것 보고 싶은데
홍콩 친구는 어제 바판인 한 친구랑 레이디 드링크 한잔사주면서
담소 엊그제 나간 아가씨랑 레이디 드링크 사주면서 담소...
홍콩 친구의 느긋함에 넘사벽 레벨이 팍 느껴 졌습니다.
친구들 쫙 빠진 바에 남은 패전병 같은 친구들이 안스러워 보이더군요.
저는 바파인 생각 1도 없이 그냥 바 호핑만 계획이였는데
제가 눈여겨 보던 와꾸는 안되지만 민간인 냄새가 많이 나는 친구가 있어
파파상 불러 앉혀 레이디 드링크 한잔 대접하고 여러 애기 나눴습니다.
들어 보니 나이도 쫌 있구 애도 있구 여기 온지 얼마 안됐는데
바파인도 된적이 없다더군요.와꾸보다 민간인 느낌 너무 들어
파파상에게 빌즈 체크아웃 엔 쉬즈 가나 컴 위드 미하고 델코 나옵니다.
여기까지하고 끉어야겠습니다. 앞에 언급한 친구B가
world of resort에 다온거 같아 나가봐야겠습니다.
1탄은 사방비치 정보위주라 잼없지만 읽어 줘서 고맙구요
2탄은 민간인 친구 애기로 돌아 오겠습니다.